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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팔대참회문

108배를 위한 백팔대참회문 (성철스님) 108배는 보통 10~15분 정도의 시간이 걸리며, 참회문을 외우는 게 좋습니다. 사찰과 스님에 따라 108배를 위한 참회문이 다르기도 하고, 절 하시는 분께서 직접 작성하실 수도 있으며, 일반적으로 보통의 불자가 108배를 할 때는 백팔대참회문을 외웁니다. 백팔 대참회문은 화엄경의 보현행원품의 핵심과 정수를 다시 간략, 요약하여 성철스님께서 집필하신 참회문으로 그 공덕이 다른 참회문에 비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성철스님의 백팔 대참회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시방삼세 제불보살님과 역대 조사님들께 지극한 마음으로 이 몸 다 던져 참회하고 발원합니다. 지난 세월 지은 공덕이 적어 부처님 참된 진리 등지고 살아 왔음을 참회합니다. 작은 인연이지만 오늘부터 크게 키워 ..

11월30일의 관심뉴스

老馬之智.螳螂拒轍 홍준표기 이준석에게 한 말 홍 시장은 "(나도) 그 누구도 겁나지 않던 통제할수 없는 청년 검사시절이 있었고 그 누구도 겁나지 않던 청년 정치인 시절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문득 돌아보니 이젠 모든 것이 두려운 장년의 정치인이 되었다"며 "좀 더 성숙해지고 좀 더 여유로워져서 노마지지(老馬之智 아무리 보잘 것 없는 사람이라도 장점은 있다)를 닮아가는 인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막말을 쏟아 내면서 떼를 쓰는 모습은 보기에 참 딱하다, 당랑거철(螳螂拒轍· 사마귀가 수레바퀴를 막아섬)에 불과하다"며 비판 자세로 돌아섰다. 위협받는 6만전자·8만닉스... 다시 먹구름 끼는 반도체株 2022. 11. 30 최근 두 달간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을 6조원 넘게 사들인 것으로 ..

부동산,주식 2022.11.30

天何言哉

................................................................................................................... 11월30일 335. 天何言哉 하늘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가? 子曰 天何言哉시리오 四時行焉하며 百物生焉하나니 天何言哉시리오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하늘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가? 사시(四時)가 운행(運行)되고 온갖 만물이 생장(生長)하는데, 하늘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가?” (양화 19-2) 四時行, 百物生은 莫非天理發見, 流行之實이니 不待言而可見이오 聖人이 一動一靜은 莫非妙道精義之發니 亦天而已니 豈待言而顯哉리오 此亦開示子貢之切이어늘 惜乎라 其終不喩也여 사시(四時)가 운행(運行)되고 온갖 만물이 생..

子曰 予欲無言하노라

................................................................................................................... 11월29일 334. 子曰 予欲無言하노라 (자왈 여욕무언)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말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陽貨 19) 學者 多以言語로 觀聖人하고 而不察其天理流行之實이 有不待言而著者일새 是以로 徒得其言이오 而不得其所以言이라 故로 夫子 發此以警之시니라 학자(學者)들이 대부분 언어(言語)로써 성인(聖人)을 관찰하기만 하고, 천리(天理)가 유행(流行)하는 실제는 말을 기다리지 않고도 드러나는 것을 살피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한갓 그 말씀만을 알고, 말씀하신 이유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공자..

달빛에 물들면 야사가 된다

褪於日光卽爲歷史 햇빛에 바래면 역사가 되고 染於月色卽爲神話 달빛에 물들면 신화가 된다. 사기를 지은 사마천의 글이다. 소설가 이병주 선생의 글에도 나온다. 달빛에 물들면 야사(野史)가 된다고도 하는데, 야사(夜史)라고 하는 것이 더 어울릴 것 같기도 하다. 보는 관점에 따라 역사가 되기도 하고 야사가 되기도 하니 어느 것이 바른 것인지의 판단도 각자의 몫이라 할 수 있겠다. 20여 년 전 중국 여행 중 소설가 이병주 선생을 잘 안다는 분과 동행할 기회가 있었다. 선생은 글을 쓸 때 반드시 한복을 입고 넓은 서재에 앉아 글을 쓰는데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여인이 시중을 들었다고 한다. 이런 일화를 전하면서 위의 역사, 야사의 이야기를 전해 주었다. 참으로 멋진 구절이라고 생각되어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