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4 4

추석의 유래

삼국사기에 따르면 1세기 무렵인 신라유리왕 9년, 부녀자들이 한 달간 길쌈 경쟁을 벌여 8월 보름에 승패를 가르고 진쪽이 이긴 쪽에게 음식을 대접하며 잔치를 벌였다고 합니다. 이것을" 가배"라고 했는데 "가배"를 순우리말로 하면 "가위" 가운데를 뜻하며 이것이 한가위의 유래라고 합니다. 중국 문헌인 "수서"와 "구당서"에서도 신라의 추석이 묘사되는데 해마다 음력 8월 15일 이면 풍류를 베풀고 활쏘기 대회를 벌여 상을 내렸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러면 추석의 대표적 음식엔 무엇이 있을까요?당연히 송편이겠죠. 송편은 왜 송편으로 불렸을까요? 송편은 소나무 송자에 떡 병자를 합쳐서 떡에 소나무잎을 넣는다고 해서 "송병(松餠)"이라고 불렀었는데‥ 오늘날에 이르러 "송편"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그..

步之華陽洞 不謁宋先生

보지화양동 불알송선생(步之華陽洞 不謁宋先生)은 조선 중기 이후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던 화양동 서원을 풍자한 유행어였다.남인의 영수 미수 허목(許穆)이 지은 것으로, 방랑시인 김삿갓이 다시 활용하여 유행어가 되었다.조선 숙종 때 남인 강경파의 영수인 허목과 서인과 노론의 당수 송시열(宋時烈)은 효종과 인선왕후의 상사 때 계모인 자의대비의 복제를 놓고 장남의 예로서 대우하느냐 차남의 예로써 대우하느냐를 놓고 예송 논쟁을 벌였다. 허목이 송시열이 살던 화양동을 방문했지만 송시열은 먼 길을 달려온 허목의 만남 요청을 거절했다. 이에 허목은 보지화양동 불알송선생 (步之華陽洞 不謁宋先生)이라는시 한수를 지어 남기고 떠났다.뜻을 풀이하면 걸어서 화양동까지 왔는데, 송 선생을 만나지 못하고 간다는 뜻이나발음은 욕설로 ..

방문객 / 정현종

사람이 온다는 건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그는그의 과거와 현재와그리고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부서지기 쉬운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마음이 오는 것이다. 그 갈피를아마 바람은 더듬어볼 수 있을마음,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낸다면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이 시를 이렇게 감상한 분도 있다.타인을 대하는 태도 일상적인 만남조차 가볍게 여기지 말고, 서로의 삶을 존중하며 말과 행동에 진심과 배려를 담아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