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9 3

술주정꾼

술주정꾼 (제정신을 잃고) 오늘은 어떤 놈도 내 앞에 얼씬 마라!날아갈 듯 내 멋대로 자유로운 기분이다.신선한 기쁨과 즐거운 노래들,그것도 내가 손수 가져온 것이다.그러니 술을 마신다! 마시자, 마셔!술잔을 부딪쳐라! 쟁그랑, 쨍그랑!저기 뒤에 있는 양반, 이리 오시오!자, 건배합시다. 옳지. 됐소이다. 내 마누라가 분통 터져 소리치며,얼룩진 옷을 보고 얼굴을 찡그렸지.아무리 내가 폼을 낸다 해도,난 허수아비 옷걸이 같다고 욕을 하더군.에라 마시자! 마시자. 마셔!잔을 부딪쳐라! 쨍그랑. 쨍그랑!허수아비 옷걸이들아, 건배하자!쨍그랑 소리가 나니, 그럼 됐다. 됐어. 나를 길 잃은 놈이라고 말하지 마라.이래도 난 마음 내키는 곳에 와 있는 것이다.주인이 거절하면 안주인이 외상 주고,끝판에는 색시..

괴테의 파우스트를 읽으려고

전영애(74) 서울대 독문과 명예교수그는 2011년 동양인 여성 최초로 독일에서 괴테 금메달을 받은 전 세계가 인정하는 '괴테 석학'이다. "세상에서 한 가지 야무지게 해낸 일"인 평생 읽고 배운 것을 나누고자 그가 경기 여주시에 마련한 여백서원을 지난 18일 찾았다. 1974년 '파우스트'를 처음 읽으면서 괴테와 연을 맺게 된다. 독서에 얽힌 아주 특별한 경험도 이때 했다. "괴테를 읽는데 내가 중학교 때 읽었던 시가 거기 있는 거예요. 제목도 없는 시인데 너무 신기했죠. 이 세상에 괴테라는 사람, 독문학이라는 게 있는지 아무것도 몰랐을 때 읽은 글인데. 왜 이 시가 나한테 여태껏 남아 있었을까, 하는 물음을 물경 10년을 갖고 있었죠." 답을 찾았다. "사람들은 흔히 재주로 글을 쓰는 줄 아는..

하나마나한 소리

새벽 3시쯤 잠에서 깨서 다시 잠들지 못하는 것은 매우 괴로운 일입니다.수면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몇 가지 방법과 좋은 수면 습관(수면 위생)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새벽에 잠에서 깼을 때 다시 잠드는 방법* 침대에서 억지로 버티지 마세요 (20분 규칙): * 잠에서 깬 지 20분 정도가 지나도 다시 잠들기 어렵다면, 침실을 벗어나 조용하고 은은한 조명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세요. * 침대는 '잠자는 곳'이라는 인식이 중요합니다. 잠이 오지 않는데도 침대에 누워있으면 침대가 '불안과 각성'의 장소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자극적인 활동 피하기: * 스마트폰, TV, 컴퓨터 사용을 피하세요. 이 기기들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는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하고 뇌를 각성시킵니다. *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