回鄕偶書 / 贺知章 (其二) 010.回鄕偶書 / 贺知章 고향에 돌아와서 其二 離別家鄉歲月多 (이별가향세월다) 고향 떠난 지 오래 되어 돌아오니 近來人事半消磨 (근래인사반소마) 가까운 사람 절반이 세상을 떠났네. 惟有門前鏡湖水 (유유문전경호수) 문 앞의 호수만이 거울처럼 푸르른데 春風不改舊時波 (춘풍불배구.. 小笨熊 당시300수 2020.01.14
回鄕偶書 / 賀知章 009.回鄕偶書 / 賀知章 고향에 돌아와서 其一 少小離家老大回 (소소이가노대회) 어릴 때 고향 떠나 늙어서 돌아오니, 鄉音無改鬢毛衰 (향음무개빈모쇠) 고향 사투리 여전한데 귀밑머리 세었네. 兒童相見不相識 (아동상견불상지) 아이들 나를 보고 알아보지 못하고 笑問客從何處來 (소문객.. 小笨熊 당시300수 2020.01.14
風 / 李嶠 008.風 / 李嶠 解落三秋葉 (해락삼추엽) 바람 불어 가을 낙엽 떨어뜨리고 能開二月花 (능개이월화) 이른 봄엔 꽃을 피울 수 있다 過江千尺浪 (과강천척랑) 강을 건너면 천 길 파도를 일으키고 入竹萬竿斜 (입죽만간사) 대나무 숲에 불면 만 그루 대나무를 눕힌다. 【注釋】 ⑴解:알다. 여기.. 小笨熊 당시300수 2020.01.13
蟬 / 虞世南 007 蟬 / 虞世南 매미 垂緌飲清露 (수유음청로) 부리를 늘어뜨려 깨끗한 이슬을 마시니 流響出疏桐 (유향출소동) 청아한 소리 오동나무 위에서 울려 퍼진다 居高聲自遠 (거고성자원) 높은 곳에 살아 소리가 절로 멀리 가는 것이지 非是藉秋風 (비시적추풍) 결코 가을바람의 힘을 빌린 것은 .. 小笨熊 당시300수 2020.01.13
渡漢江 / 宋之問 006.渡漢江 / 宋之問 한강을 건너며 嶺外音書斷 (령외음서단) 오령 너머로 소식 끊어진 채 經冬復歷春 (경동부력춘) 겨울 지나고 또 봄을 보냈다 近鄕情更怯 (근향정갱겁) 고향 가까우니 마음이 다시 두려워 不敢問來人 (불감문래인) 고향에서 오는 사람에게 감히 물을 수가 없구나 【注釋.. 小笨熊 당시300수 2020.01.12
從軍行 / 楊炯 005.從軍行 / 楊炯 烽火照西京 (봉화조서경) 봉화가 도성 장안을 비추니 心中自不平 (심중자불평) 마음속 스스로 평안치 않다 牙璋辭鳳闕 (아장사봉궐) 출정한 장수 궁궐에 복명하고 鐵騎繞龍城 (철기요용성) 철마를 타고 황궁을 우회한다 雪暗凋旗畵 (설암조기화) 검은 눈속에 깃발 퇴색되.. 小笨熊 당시300수 2020.01.12
送杜少府之任蜀州 / 王勃 004.送杜少府之任蜀州 / 王勃 두소부의 촉주 부임을 전송함 城闕輔三秦 삼진에 둘러싸여 있는 성루에서 風煙望五津 안개바람 속에 오진을 바라본다. 與君離別意 그대와 이별하는 이 마음 同是宦游人 우린 함께 외지를 떠도는 관리 신세 海內存知己 해내에 친구가 있다면 天涯若比鄰 하늘 .. 小笨熊 당시300수 2020.01.11
山中 / 王勃 003.山中 / 王勃 長江悲已滯 장강은 슬픔으로 흐르지 않는 듯 萬里念將歸 만 리 떨어진 고향에 돌아갈 생각뿐이다 況屬高風晚 하물며 산중에 부는 늦가을 바람에 山山黃葉飛 산마다 누런 낙엽만 흩날리는데 있어서랴. 【注釋】 ⑴滞(zhì):淹留。오래 머물다.일설에는 정체되어 흐르지.. 小笨熊 당시300수 2020.01.11
於易水送人 / 駱賓王 002.於易水送人 / 駱賓王 역수에서 송별 此地別燕丹 이곳에서 연나라 丹과 작별하는데 壯士發衝冠 장사의 분노가 관을 밀어 올리네 昔時人已沒 지난날 사람은 이미 죽고 없는데 今日水猶寒 오늘도 역수의 물은 여전히 차갑기만 하구나 【注釋】 ⑴易水:물 이름. 지금의 하북성 역현에 있.. 小笨熊 당시300수 2020.01.10
詠鵝 / 駱賓王 001. 詠鵝 / 駱賓王 거위를 노래하다 鵝鵝鵝 꽥 꽥 꽥 거위야 曲項向天歌 머리 구부리고 하늘 향해 노래하네 白毛浮綠水 흰 털은 푸른 물에 떠 있고 紅掌撥清波 붉은 물갈퀴로 청파를 헤치네 [注释] 曲项: 구부러진 목. 拨清波: 물을 헤치다. [譯文] 꽥꽥꽥, 거위야. 굽은 목으로, 하늘을 향해 .. 小笨熊 당시300수 2020.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