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락일… 은행·증권·통신주 폭삭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대표적인 고배당주로 꼽히는 LX인터내셔널(-13.77%), 기업은행(-10.71%), 우리금융지주(-9.23%), 대신증권(-9.56%), DGB금융지주(-8.64%), KT(-6.75%) 등의 하락 폭이 컸다. 코스피 은행 지수(-5.82%), 증권(-4.45%), 통신업(-4.37%), 금융업(-3.69%) 등 전통적으로 배당성향이 높은 종목들 주가가 일제히 흘러내렸다. 이날 9% 넘게 폭락한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올 들어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가 가장 많았던 종목이다. 연초 이후 외국인들이 1조원 넘게 순매수했었다. 그러나 배당기산일이 지나자마자 외국인들이 기록적인 매도 물량을 쏟아내 증시가 대폭락했던 2020년 3월(23일·-11.83%)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