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何陋之有

하루지유(何陋之有) - 어찌 누추한 곳이 있겠는가, 자신이 만족하며 사는 곳이 제일이다. 이사를 한 뒤 친구나 이웃들을 초대하여 음식을 대접하며 집을 구경시킨다. 번거로운 것을 피하여 점차 옛 풍습이 되어갈 정도로 드물어졌지만 집들이를 할 때 주인은 화려한 집이라도 꼭 좁고 너저분하다며 陋屋(누옥)이라고 겸손해한다. 자기를 낮춘다고 하더라도 정도가 심하면 孔子(공자)님이 꾸짖을 것이다. 거처하는 사람의 인품에 따라 향기가 날 수 있다며 ‘군자가 머무는 곳에 어찌 누추함이 있겠는가 (君子居之 何陋之有/ 군자거지 하루지유)’하고 말이다. 빈한한 생활에도 평안한 마음으로 도 행하기를 즐거워하며 근심을 잊는 安貧樂道(안빈낙도)와 樂以忘憂(낙이망우)를 최고로 쳤던 선비들은 공자의 교훈으로 주어진 불편을 능히 이겨..

백세를 살고 싶습니까?

백세를 살고 싶습니까? 건강법 13가지 1. 매일 아침저녁으로 머리 긁기. 손바닥을 마주 비벼서 열날 때 열 손가락을 빗 삼아 이마부터 뒤통수까지 시원 할 때까지 긁어 주세요. 그러면 눈도 맑아지고 두통예방도 하고 귀에서 "윙"하는 소리도 없어집니다. 2. 매일 시간 있을 때 눈알을 굴리기. 눈을 살짝 감고 눈알을 먼저 왼쪽부터 시작하여 윗쪽로, 오른쪽으로, 그 다음은 아래로 시계바늘 도는 방향으로3번 돌리고 그 다음은 반대방향으로 또 3번씩 돌리세요. 이렇게 자주하면 근시, 시력피로 등을 풀어 줍니다. 특히, 스마폰과 전쟁을 하는 사람에게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방법은 두 손바닥을 36번 마주 비벼서 손바닥이 열 날 때, 눈 부위에 덮어주면 눈이 맑아짐을 감촉 할 수 있습니다. 3. 아래 위 ..

건강.동의학 2024.01.19

마음 먹기

輕步之獸 (경보지수) 가볍게 뛰어다니는 짐승은 非無傷箭之禍 (비무상전지화) 화살에 상처 입을 화가 없지 아니하고 數飛之鳥 (삭비지조) 자주 나는 새는 必有羅網之殃中 (필유나망지앙중) 반드시 그물에 걸리는 재앙이 있다. 성파 스님의 짧은 법문이다. 최고지도자이자 통도사 방장(총림의 최고 어른)이지만 성파 스님은 늘 부지런하다. 직접 몸을 움직여 일을 하고, 지치는 기색도 없고, 일하는 자체가 재미라고 말한다. 그래서일까. 85세의 연세에도 건강하기 짝이 없다. 사람들은 먹고살기 위해 일한다. 그리고 일이 버겁다고 말한다. 일이 버거우면 삶도 버거워지기 일쑤다. 어떤 마음으로 일하고,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하나. “누구에게나 일은 소중하다. 그런데 너무 일로만 생각하면 빨리 지친다. 금방 싫증이 나고, 싫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