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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無根蔕 / 陶淵明

人生無根蔕 (인생무근체)/陶淵明 /(도연명) 人生無根蔕 (인생무근체) 인생은 정처없이 떠다니는 것 飄如陌上塵 (표여맥상진) 밭 고랑에 날리는 먼지와 같나니. 分散逐風轉 (분산축풍전) 바람따라 흩어져 날아다니는 것. 此已非常身 (차이비상신) 인간은 원래 무상한 것이니 落地爲兄弟 (낙지위형제) 땅에 태어난 모두가 형제이니라. 何必骨肉親 (하필골육친) 어찌하여 골육만이 육친이라 하리. 得歡當作樂 (득환당작락) 기쁘면 마땅히 즐겨야 하고 斗酒聚比隣 (두주취비린) 이웃과 함께 술을 나눠 마셔라 盛年不重來 (성년부중래) 젊은 시절은 두 번 다시 오지 않으며 一日難再晨 (일일난재신) 하루에 아침도 두 번 오지 않으니 及時當勉勵 (급시당면려) 제때에 부지런히 일해야 하느니라. 歲月不待人 (세월부대인) 세월은 사람을 기..

절실 또는 치열

끈기와 도전. 절실 치열. 내 생애 한 번이라도 이런 적이 있었나? 과골삼천(踝骨三穿), 복숭아 뼈가 3번이나 뚫릴 정도로... 繩鋸木斷 (승거목단) 水滴石穿 (수적석천/천석, 낙수천석) 切磋琢磨 (절차탁마) 낙수천석(낙수천석)이라는 성어는 '떨어지는 물방울이 돌을 뚫는다'는 의미입니다. 처마에서 떨어지는 하잘것없는 자그만한 물방울이 단단한 돌을 뚫어 버리고 맙니다. 부단한 노력으로 못할 일이란 없습니다. 불가능할 것 같은 일도 언젠가 이루어집니다. 人一己百 (인일기백)은 에 나오는 말로, '남이 한 번 하면 나는 백 번 한다.'는 뜻입니다. 원문은 人一能之, 己百之 (인일능지, 기백지) 人十能之, 己千之 (인십능지, 기천지)로 '남이 한 번에 잘하면 나는 백 번을 하며, 남이 열 번에 잘하면 나는 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