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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즐기며 사시오

50년 경력 흉부외과 심장 전문의사의솔직한 한마디!! *나는 올해 꼭 80이다.너무 많이 산 것 같다.오래전에 산세가 좋은 이곳에 자리 잡았다.외식도 않고 건강식만 먹으며 살아온 아내가 70전에 암으로 먼저 갔다. 자식이 있어도 품 안에 있을 때 자식이다.그 아이들의 4~7살 때 모습만 생각하고 내 자식인 줄 알았는 데지금은 이웃이 더 좋다.산세가 좋은 이곳에 이웃들이 제법 생겼다.당신도 늦기 전에 나처럼 살기를 바란다.*심혈관 운동이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심장 운동은 박동에만 좋다. 단지 그거 뿐이다. 그래서 60세 이후엔 너무 운동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게 좋다.  심장 박동이 강해지면 심장 노화가 빨리온다.심장 박동을 가속화한다고 해서 더 오래 살 수 있다면  운동선수..

건강.동의학 2024.06.12

이백- 술잔을 들어 명월을 맞이하고

술잔을 들어 명월을 맞이하고..   먼 타향의 나그네가 되었을 때, 환하게 비쳐오는 달빛은 어떤 느낌인가? 특히 중추절에 달빛은 환하고, 날씨는 서늘해지기 시작하는데, 멀리서 귀뚜라미까지 울어대면, 사람의 감정이란 더욱 처량하고 쓸쓸해지기 마련이다. 이럴 때 술 생각이 나지 않으면 그것 또한 이상하지 않은가?   명대 오빈(吳彬)은 술 마시기 좋을 때를 "봄날 교외에서 천지에 제사지낼 때, 꽃이 필 때, 맑은 가을날, 신록이 질 때, 비가 갤 때, 눈이 쌓일 때, 새 달이 떴을 때, 저녁이 서늘할 때"라고 하였다. 이것을 참고로 한다면 거의 봄과 가을철이 술 마시기에 적당할 때다.   이백은 24세에 고향을 떠나 잠시 안륙(安陸)시기를 제외하면 거의 정착하고 생을 꾸린 적이 없이 천하를 떠돌아다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