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30 3

11월의 마지막 밤을 1

'10월의 마지막 밤'이라는 노래는 있어도 11월의 그것은 없다.불과 한 달 차이인데 뭐가 다른 거지?아직 추위도 오지 않고낙엽도 그대로 있는데무슨 차이일까?오늘 11월의 마지막 날.이 밤이 지나면아. 드디어 12월 마지막달이다.달력 한 장 남은 게 꼴 보기 싫어내년도 달력을 겹쳐놓았는데도싫은 건 마찬가지다.누구 말대로 어, 어, 하다가 1년이란 세월이 훌쩍 지나간 거다.그렇지. 아직은 아니지.한 달이란 긴 시간이 남았는데 벌써부터 이딴 소릴하면 안 되지.한 달이란 세월이 얼마나 긴데정리해야 할 일도맺어야 할 일도그리고 만나야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시간의 포졸이라면"너 거기 서."라 명령을 하건만포졸은커녕 근처에도 못 가는 무지렁이가 무얼 어떻게 하나?가려거든 가려무나뒤돌아보지 말고그러나 안녕. 잘..

제주 산악 도로

한라산을 지나는 '산간 도로'는 516도로와 1100도로가 있다. 과거 제1, 제2 횡단도로로 불리기도 했다. * 516도로(지방도 1131호)는 한라산 동쪽을 지나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남북으로 잇는 총길이 40.5㎞ 도로다. 제주대 부근, 산천단, 한라생태숲, 제주CC, 한라산 성판악 등을 지난다. 시초는 1932년 일제가 개설한 임도였다. 1961년 5·16 군사 쿠데타 이후 박정희 정부에 의해 본격적으로 확장·정비가 이뤄졌으며, 1962∼1969년 공사를 거쳐 오늘날과 유사한 도로 형태를 갖게 됐다. 516도로 개통으로 제주∼서귀포시 간 5시간이 걸리던 것이 1시간 30분으로 줄어들었다고 한다. 516 도로변에 있는 제주마 방목지에는 봄부터 가을까지 제주마가 방목돼 말들이 한가로이 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