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2 6

10월의 마지막 밤

🍶 10월의 마지막 밤산다는 게다 이런 건가시련은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더니정녕 그런가 보다주위를 둘러보면모두 병자요입원한 세상희망조차링거줄에 매달려흔들린다언제쯤일까온 식구 모여웃을 수 있는 날이잊혀져야 하나차라리잊혀졌으면 좋겠다막걸리 한 잔에달빛을 말아 삼키며이 가을 끝자락홀로10월의 마지막 밤을건넌다

가을 배추

"아, 으악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 집 주변에 억새가 없으니 으악새(억새)가 우는지 웃는지 모르겠다만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니 가을은 가을인가보다.담장 밑에 국화와 마리골드가 만발했다.아침 햇살을 받은 배추가 싱그럽고비록 많은 비로 인해 배추무름병이 생겨 절반 정도 없어졌지만그래도 남은 것은 싱싱하기만 하다. 입동 후 일주일 지난 11월15일 김장을 할 예정이다.식구들이 모여야 하니, 일부러 주말로 날짜를 잡았다. 그때까지 속이 꽉 차게 여물기를 바란다.

토란

농장 아줌마가 토란을 세척하더니한 봉지 담아주길래 집에 가져와 그늘에 말리고 있다.옛날에는 추석에나 국으로 먹던 음식이었는데 새삼 그때가 생각난다.그런데 어떻게 요리할까?토란을 만질 때 반드시 장갑을 껴야 한다고. 그냥 만졌다가는 심한 가려움증에 시달린다고 한다.1. 소고기 토란 뭇국소고기(양지머리) 270g, 토란 250g, 무 1/4개, 표고버섯 2개, 대파 1대, 다진 마늘 1과 1/2큰술, 국간장 3큰술, 소금 1큰술, 물 10컵, 후춧가루 1/2큰술How to make1. 소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키친타월로 핏물을 제거한다.2. 토란은 장갑을 끼고 껍질을 벗긴 뒤 쌀뜨물에 넣어 부드러워질 정도로 데쳐 찬물에 헹군다.3. 무는 은행잎 모양으로 썰고, 표고버섯은 모양을 살려서 썬다. 토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