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 41

생태관광지 10

문화체육부와 환경부 지정 8개 유형 생태관광지 DMZ, 내륙습지. 연안습지. 철새도래지. 해안자원. 산,강,섬. 화석 동굴 10개를 선정하여 한국형 대표 생태관광 모델로 지정했다. 1.경남 창녕군 우포 늪. 1998년 람사르협약 보존습지로 지정. 국내습지보호지역(1999)이자 천연기념물 제524호로 지정(2011) 2.전남 순천시 순천만- 2006전국 최초 람사르협약에 등록. 2010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잠재목록에 등재. 3.경기도 파주시 서부 DMZ. 4.강원도 화천군 동부 DMZ. 5.충남 서산시 천수만. 6.경북 영주 소백산 자락길 7.전북 진안군 고원 마실길. 8.제주도 거문오름. 생물권보호지역. 9.충남 태안군 신두리 해안沙丘 10.강원도 평창군 마하 생태관광지.

가파도

가파도 /조명희 섬 속의 섬이라 했고 키가 가장 작은 섬이라 했다 낮은 지붕에서 산 사람은 무덤도 낮아 하늘 아래 목숨 내놓는 일 또한 여여하다 했다 ​ 배가 섬의 옆구리에 우리를 내려놓듯 옆 사람이 내게 먼저 닿아 신발을 벗는다 맨발로 바닷가를 걷다가 앞에 보이는 섬 하나를 가리키며 나도 저런 섬이 될 수 있을까 물었다 ​ 여기 앉아 봐 ​ 치마에서 도깨비바늘을 떼 주던 사람이 손바닥을 펴 오래 쥐었던 섬을 보여준다 ​​ 섬 속의 섬에 든다는 것은 가슴에 돌멩이 하나 매다는 일이라 쉽게 바라볼 수 없었다 해안가의 돌멩이들이 벌겋게 솟구치던 때를 기억하는지 잠시 붉었고 ​ 낮은 무덤 하나가 지는 해를 데리고 들어갔다 무릎걸음이 생기는 가파도였다 ㅡ 『시사사』(2022, 봄호)

정권 교체

퇴임하기 며칠 전 문재인 전대통령은 정권 재창출에 실패한 것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 정부에 대한 평가가 작용했을 것”이라면서도 “그 점은 인정하지만 억울한 점도 있다”며 “저는 한 번도 링 위에 올라가지 못했다. 입도 뻥긋 못 했는데 마치 선거 졌다 이렇게 말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했다. 또 “이번 대선은 선거가 지나치게 비호감도, 네거티브적인 선거였다”며 “민주당 후보가 가진 강점인 정책 등 우위점이 묻혀버린 결과가 됐다”고 했다. 선거에 패배한 것도 인정하지 않는다. 국민들을 오히려 비난하는 듯한 발언이다. 떠날 때는 말없이. 그냥 순순히 입 다물고 떠나는 것이 남자의 도리다. 그런 면에서는 이재명이가 낫다고 볼 수 있다. 1%도 안 되는 표 차이로 선거에 졌으면서도 불평 한마디 없이 그 ..

5억 짜리 8채

‘압구정 현대5차’ 82.23㎡(10층)는 지난 달 4월 12일 41억원에 거래됐다. 작년 4월 35억원(13층)에 계약된 이후 1년만에 6억원이 올랐다. 또 ‘아크로 리버파크’ 전용면적 84.97㎡도 4월 43억1000만원(12층)에 거래됐다. 지난해 4월(34억원, 14층)과 비교하면 1년새 9억1000만원이나 오른 것이다. 오늘 아침 기사내용이다. 41억? 4억1천만원으로 읽었다가 자세히 들여다 보곤 깜짝 놀랐다. 30평형 아파트 1채가 40억원이라니. 그리고 그 가격이 1년만에 6억원이나 올랐다니... 이게 어느 나라 이야기인가? 홍콩, 도쿄도 아닌 서울 강남이 그렇다니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같은 평수인 일산에 5억짜리 아파트 8개를 팔아야 강남에 1채를 살 수 있다. 대한민국에 그렇게 할 수..

부동산,주식 2022.05.11

대토 보상으로 절세하는 3가지 방법

대토 보상으로 절세하는 3가지 방법 토지보상을 받을 때 대토보상을 잘 활용하면 절세가 가능하다. 요즘 현금 보상보다 이른바 ‘대토(代土)’가 세금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보고 관심을 갖는 토지주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토’란 토지를 수용당한 땅 주인이 보상금 대신 일정지역 내에서 보유하던 토지와 같은 종류의 토지로 보상을 받거나 구입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도다. 대토 관련해 세금을 아낄 수 있는 대표적 방법으로는 ▲농지대토에 대한 감면 ▲대체취득에 대한 감면 ▲대토보상 감면과 과세이연 등 3가지가 꼽힌다. 대토보상에 따른 양도세 감면 내용. 농지대토 감면은 농지가 있는 지역에 직접 거주하면서 경작활동을 한 사람이 토지를 수용당한 뒤 농지를 새롭게 취득하면 양도소득세를 100% 감면받는 제도다. 조세특례제한법..

부동산,주식 2022.05.11

강원지역 철도 인프라 확대

강원지역을 잇는 철도 인프라가 확대된다. 국민 교통편익 증진과 지역 균형발전 기여 등이 기대된다. 9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올해 강원권 4개 철도사업에 총 5534억원이 투입된다. 한반도 동서와 남북을 잇는 강원권 통합철도망 구축의 중추적 역할이 기대되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사업과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 사업이 올해 전 구간 착수한다. 동서고속화철도는 사업비 2조 4378억원을 투입해 춘천과 속초간 93.7㎞를 고속철도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2027년 개통 목표다. 올해 사업비는 1270억원이다.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은 사업비 2조 7406억원을 투입해 강릉~양양~속초~고성(제진역)까지 총 111.7㎞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올 해 예산은 1158억원이며 2027년 완공 예정이다. 이들..

결국 사람이다

山川者 (산천자) 산천은 天地間無情之物也 (천지간무정지물야) 천지간의 무정한 물건이다. 然必待人而顯 (연필대인이현) 그러나 반드시 사람을 기다려서 드러난다. - 소세양(蘇世讓, 1486-1562), 『양곡집(陽谷集)』 권14, 「면앙정기(俛仰亭記)」 해설 소세양이 송순(宋純 1493-1582)의 면앙정에 쓴 기문의 일부로, 명인(名人)과 명문(名文)을 통해 명승(名勝)이 되는 상관관계를 나타낸 문구로 더 유명하다. 소세양은 그 사례로 중국의 난정(蘭亭)과 적벽(赤壁)을 거론하였다. 난정은 절강성 소흥에 있는 어느 연못의 작은 정자였다. 동진(東晉)의 서성(書聖) 왕희지(王羲之)가 우군장(右軍將)으로 부임해 벗들과 시회(詩會)를 열었으며, 「난정집서(蘭亭集序)」를 지은 곳으로도 이름났다. 적벽은 호북성 황..

매년 스텔스기 30대 예산 조달 방안

병사 월급 인상, 매년 스텔스기 30대 예산 필요 '월급 역전' 부작용도 우려 취임 즉시 병사 월급을 2백만 원까지 인상하겠다던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은 2025년 실현으로 한발 물러섰다. 67만 원인 현재 병장 월급을 3년 동안 단계적으로 150만 원까지 올리고 전역 적금 지원액을 14만 원에서 55만 원으로 인상해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당장 내년부터 추가로 필요한 예산은 최소 2조 7천억 원으로 추산된다. 올해 국방 예산의 5%에 달하는 규모로 F-35 스텔스전투기 30대, K2 전차 325대를 도입할 수 있는 액수다. 더 큰 문제는 병장 월급이 초급 간부들보다 높거나 비슷해지는 '월급 역전' 현상이다. 올해 1호봉 기준 소위 월급은 174만 원, 하사가 169만 원인데, 병사와 별반 다를 ..

富者와 貧者

부자와 빈자 부자는 성공에, 빈자는 오락에 초점을 둔다. 부자는 신문을 읽고, 빈자는 TV를 본다. 부자는 조용하고, 빈자는 시끄럽다. 부자는 깨끗하고, 빈자는 지저분하다. 부자는 투자하고, 빈자는 소비한다. 부자들의 특징 무례할 정도로 단도직입적이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 감정변화가 많지 않다. 추진력이 매우 강하다. 다른사람들의 말보다는 스스로의 주관에 따라 최종결정 한다. 부자는 체면보다 실리를 중시한다. 부자는 남한테 관심이 없다. 부자는 비슷한 레벨끼리 정보공유 등 기브엔테이크를 한다. 부자는 독립적이며 스스로 해결한다. 부자는 성실하게 사는 건 기본이고, 성실하게 살면서도 경제공부를 하면서 투자나 사업을 한다. 가난한 자는 성실하게 살면서 꼬박꼬박 돈을 모으는데도 왜 가난하냐며 푸념만 ..

어버이날에

5월8일. 어버이날. 마침 석가탄신일과 겹쳤다. 북한산 원효봉 아래 덕암사 부근. 부모님 유골을 산골한 곳에 술 한잔 부어드려야지. 그것만이 내가 할 수있는 유일한 모심이다. 이곳에 모신지도 어언 20년. 부모님 모습이 아직도 가슴에 뚜렷한데 세월은 참으로 빨리도 흐르네. 맑은 술 한잔 올리고 남은 술을 음복하렸더니, 술잔이 그만 바람에 날아가 버린다. "이제 그만 마시게" 바람을 통해 마음을 전해 주시네 그려. 풍수지탄(風樹之歎) : 부모에게 효도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한탄이다. ‘한시외전(韓詩外傳)’이라는 중국의 고전에. “나무는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 자식은 효도를 하고 싶으나 어버이는 기다리지 않는다 (樹欲靜而風不止. 子欲養而親不待)” 라는 구절이 있다. 옛날에 공자(孔子)가 수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