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 80

책을 내다 - 자가치유에 대하여

그 동안 봉사활동을 하며 배우고 익힌 침구치유에 관한 자료들을 모아 책을 만들었다. 경험이 있으신 분들께는 나름 도움이 될 것이지만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난해할 수도 있겠다. 무엇보다도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여러 치유방법을 소개하고 있어, 이 방면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는 다소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혹자는 의학기술이 고도로 발달된 지금의 세상에서, 고리타분한 동의학, 침뜸이 제대로 먹히겠느냐 의심한다. 그러나 우리가 수백 년 전 당송 시대에 읊조리던 당시, 송사를 지금도 배우며 익히고 있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지난 것이라고 모두 쓸데없는 것으로 치부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 溫故知新(온고지신)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통하여 새것을 알다. 이 책을 엮으며 새삼 마음에 와 닿는 고사임을 인식한다.

손녀의 성인식

저녁도 먹지 아니하고 친구들과 약속이 있다며 외출준비를 한다. 할머니가 입고 다니는 두꺼운 외투에 모자, 털신발, 목도리를 두르고 있는대로 폼을 잡으며 모임 장소로 나간다. 모처럼 아들 내외와 저녁을 마치고 잠자리에 들어가려는데 손녀가 들어왔다. 얼굴은 빨갛게 물들고, 좀 휘청거리는듯 하고, 그리고 말도 더듬더듬거린다. "술 마셨구나?" "녜, 소주 딱 두 잔 마셨어요." 올해가 성인이 되는 해라 친구들과 함께 소주를 마셨다고 한다. 우습기도 하고, 벌써 저 나이가 되었나 대견스럽기도 하다. "어서 자거라." 아침에 며느리가 경과 보고를 한다. 밤새 먹은 거 다 토해 내고, 활명수 먹고, 그대로 골아떨어졌다고 한다. 우습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지만, 허나 교육은 제대로 시켜야 한다. "너 어제는 처음이라..

愛蓮說(애련설)

愛蓮說(애련설) 周茂叔(주무숙) 水陸草木之花(수륙초목지화) 물과 육지에 나는 꽃 가운데 可愛者甚蕃(가애자심번) 사랑할 만한 것이 매우 많다. 晉陶淵明獨愛菊(진도연명독애국) 진나라의 도연명은 유독 국화를 사랑했고, 自李唐來(자리당래) 이씨의 당나라 이래로 世人甚愛牡丹(세인심애모단) 세상 사람들이 매우 모란을 좋아했다. 予獨愛蓮之出淤泥而不染(여독애련지출어니이부염)나는 유독 진흙에서 나왔으나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濯淸漣而不妖(탁청련이부요) 맑고 출렁이는 물에 씻겼으나 요염하지 않고, 中通外直(중통외직) 속은 비었고 밖은 곧으며, 不蔓不枝(부만부지) 덩굴은 뻗지 않고 가지를 치지 아니하며, 香遠益淸(향원익청) 향기는 멀수록 더욱 맑고, 亭亭靜植(정정정식) 꼿꼿하고 깨끗이 서 있어 可遠觀而不可褻翫焉(가원관이..

여기가 한국이라고?

여기가 한국이라고? 외국보다 더 멋있는 국내 여행 장소 5 ① 풍경 좋은 자연 속 국내 여행지 ♙1. 하동 ‘삼성궁’ 지리산 자락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였으나 최근 입소문 나고 있는 장소인데요. 삼성궁은 개인이 50년 동안 수천 개의 돌을 쌓아 만든 곳입니다. 강민주 한풀선사가 1983년부터 지리산에 돌탑을 쌓으며 고조선 시대의 소도를 복원하고 있는데, 현재 셀 수 없이 많은 돌로 이루어진 돌탑이 모여 신비로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삼성궁 내 에메랄드빛 호수 역시 풍경의 아름다움을 더하는데요. 삼성궁은 130만 평의 넓은 장소로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이죠. ♙2. 충청남도 보령의 ‘죽도 상화원’ 한국식 전통 정원으로 섬 전체가 하나의 정원입니다. ..

시인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

오늘 놀라운 일은 무엇이었는가? 오늘 감동받거나 인상 깊은 일은 무엇이었는가? 오늘 나에게 영감을 준 일은 무엇이었는가? 어느 순간 세상이 빛을 잃었다면 시인의 눈으로 바라보라. 인생의 부를 결정하는 기준은 '얼마나 많이 느끼고 감동하며 살았는가'이다. 시인은 평범한 자두 열매에도 감동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앙드레 지드는 말했다. 풀벌레 하나, 꽃 한 송이, 저녁노을, 사소한 기쁨과 성취에도 놀라워하는 사람이 진정한 부자이다. 감동을 느낄 때 우리는 정화되고, 행복해지고, 신성해진다. 그리고 감동받아야 감동을 줄 수 있다. 다른 사람의 마음에 불을 전하려면 먼저 자신의 마음이 불타야 한다. 가장 가난한 사람은 내면의 불이 꺼진 사람이다. 오늘 놀라운 일은 무엇이었는가? 오늘 감동받거나 인상 깊은 일은 무..

커피 매일 마시고 싶어도

커피 매일 마시고 싶어도… '이 증상' 있다면 자제해야 향긋한 커피는 일상이 무료한 직장인들의 '낙'이 되고, 졸린 아침 정신을 맑게 하는 '활력소'로 작용하기도 하는 중요한 존재다. 하지만 커피도 과하게 마시면 카페인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로 인한 금단증상에 시달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카페인은 커피나무, 코코아, 구아바 등에 함유된 '알카로이드(식물 속 염기성 유기화학물)'의 일종이다. 중추신경을 자극해 기분 좋게 하거나 인지능력과 전체적인 운동 수행능력을 높인다. 흔히 알려진 각성효과도 카페인이 졸음을 일으키는 아데노신 작용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신경을 자극해 일시적으로 암기력도 높아진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카페인의 여러 효능을 의존한다. 하지만 보통 카페인 체내 반감기가 3시간에서 길..

건강.동의학 2024.01.13

人間三樂

인생의 금언 정리 1.세가지 좋은 버릇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세가지 버릇을 바꿔라. ●.첫째는 마음 버릇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하라. ●.둘째는 말 버릇으로 비난과 불평을 삼가고 칭찬과 감사를 입버릇으로 만들어라. ●.셋째는 몸 버릇으로 찌푸린 얼굴보다는 활짝 웃는 사람이 되라. 맥없는 사람보다는 당당한 사람이 성공한다. ■.티벳 속담에 장수하며 잘사는 비결은 1)먹는 것은 절반으로 2)걷는 것은 두 배로 3)웃는 것은 세 배로 여행이 즐거우려면 세가지 조건이 맞아야 한다. ●.첫째, 짐이 가벼워야 한다. ●.둘째, 동행자가 좋아야 한다. ●.셋째, 돌아갈 집이 있어야 한다. 이 세상 모든 것들은 여기 사는 동안 잠시 빌려 쓰는 것이다. 여행 간 호텔에서의 치약 같은 것이다...

한국인의 이중성격

한국인의 이중성격 (외국인 교수가 본 한국인) 오늘은 아름다운 이야기가 아니라, 별로 아름답지 못한 이야기 한 수를 소개해야겠다. 하지만 우리가 이를 아름답게 하라는 경종으로 받아드린다면, 이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될 것이다. 얼마 전 서울에서 발행되는 일간지에 유명한 외국인 초빙교수가 한국에 살면서 목격한 【한국인들의 이중인격】에 대한 소감이 실렸다. 이 교수는 정신의학계의 세계적인 권위자인데, 한국을 떠나면서 후임으로 부임한 교수(외국인)에게 자신의 눈에 비친 〈한국인의 이미지에 관해 다음과 같이 평했다고 한다. ◉ 한국인은 너무 친절하다. 그러나 그것이 그 사람의 인격이라고 판단하면 오해다. 권력이 있거나 유명한 사람에게는 지나칠 정도로 친절하지만, 자기보다 약하거나 힘없는 서민에게는 거만하기 짝이 ..

인체의 신비

인체의 신비 ♣ 피가 몸을 완전히 한 바퀴 도는 데에는 46초가 걸린다. ♣ 눈을 한번 깜빡이는데 걸리는 시간은 1/40 초이다. ♣ 혀에 침이 묻어 있지 않으면 절대로 맛을 알수없고 코에 물기가 없으면 냄새를 맡을 수 없다. ♣ 갓난아기는 305개의 뼈를 갖고 태어나는데 커 가면서 여러 개가 합쳐져서 206개 정도로 줄어든다. ♣ 사람의 허파는 오른쪽보다 왼쪽이 더 무겁다. ♣ 모든 인간은 코에 극소량의 철(Fe)을 가지고 있어서 커다란 자장이 있는 지구에서 방향을 잡기 쉽도록 해준다. 빛이 없을 때 이것을 이용해서 방향을 잡는다. ♣ 눈의 근육은 24시간 동안 약 100,000번 움직인다. 다리가 이 정도의 운동을 하려면 적어도 80Km는 걸어야 한다. ♣ 두개의 콧구멍은 3~4시간마다 그 활동을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