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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間이 갖춰야 할 德目

人間이 갖춰야 할 德目 1. 동대문은 인(仁)을 일으키는 문이라 해서 흥인지문(興仁之門)이고, 2. 서대문은 의(義)를 두텁게 갈고 닦는 문이라 해서 돈의문(敦義門)이고, 3. 남대문은 예(禮)를 숭상하는 문이라 해서 숭례문(崇禮門)이며, 4. 북문은 지(智)를 넓히는 문이라는 뜻으로 홍지문(弘智門)이라 합니다. 5. 중심에 가운데를 뜻하는 신(信)을 넣어 보신각(普信閣)을 세웠습니다. 한양 도성을 오상(五常)에 기초, 건립 하였던 것 입니다. ★ 오상(五常)이란,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으로 인간이 갖춰야 할 다섯가지 기본 덕목입니다. 인(仁)은 측은지심(惻隱之心)으로, 불쌍한 것을 보면 가엾게 여겨 정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고, 의(義)는 수오지심 (羞惡之心)으로 불의를 부..

玉峰의 詩 세계

玉峰의 詩 세계 영월 가는 길 千里長關三日越(천리장관삼일월) : 천리 먼 험한 길을 사흘에 넘으니 哀歌唱斷魯陵雲(애가창단노릉운) : 애절한 노래 단종의 무덤 구름에 사무친다 妾身自是王孫女(첩신자시왕손녀) : 저의 몸도 본래 왕손의 딸이라 此地鵑聲不忍聞(차지견성불인문) : 이곳의 두견새 우는 소리 차마 듣지 못하겠다. 위 시는 남편 조원과 같이 남원으로 가는데 영월의 노산군의 묘를 지나면서 지은 시로서 옥봉은 자신은 비록 서녀로 태어낳지만 덕흥대원군의 후손인 왕족의 딸임을 알리며 동병상린의 마음을 시에 담은 것이다. 몽혼(夢魂) 근래안부문여하(近來安否問如何) 요사히 안부를 묻노니 어떠하시는지요? 월도사창첩한다(月到紗窓妾恨多) 달 비친 사창에 저의 한이 많습니다. 약사몽혼행유적(若使夢魂行有跡) 꿈 속의 넋에..

玉峯 이숙원의 삶과 詩의 세계

옥봉(玉峯) 이숙원의 삶과 시(詩)의 세계 조선시대 여류시인이라면 보통 황진이, 허난설헌, 매창, 이옥봉 4명을 꼽는다. 황진이와 허난설현은 잘 알려진 반면 매창과 이옥봉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편이다. 그렇다고 매창과 옥봉이 지은 시들이 덜 뛰어나서는 결코 아니다. 그녀들의 명성과는 달리 그녀들의 남겨진 시는 그렇게 많지 않다, 4명의 여류시인 중 허난설현을 제외한 3명은 신분이 낮은 기생, 서자로 당시 사회의 주류층이 아니었고 평탄한 삶을 살지도 못했다. 양반 가문의 허난설현도 순탄하지 않은 결혼생활, 오빠가 정쟁에 휘말리는 등, 슬하의 두자식을 병으로 잃자 슬픔으로 27 꽃다운 나이에 요절하고 만다. 유명한 황진이의 시마저도 대부분 멸절되어 남아 있는 것은 20수도 안 되고, 허난설헌의 시들도 허균..

別恨

別恨 (별한) / 玉峯 李淑媛 明宵雖短短 (명소수단단) 임 떠난 내일 아침 짧고 짧아도 今夜願長長 (금야원장장) 오늘 밤은 길고 길었으면. 鷄聲聽欲曉 (계성청욕효) 닭 우는소리 들려오니 날이 새려나 雙瞼淚千行 (쌍검루천행) 두 뺨에 눈물이 천 가닥이나 흘러내리네. 여류시인 玉峯을 아시나요 호는 玉峯 이름은 李淑媛 .전주이씨로 沃川군수를 지낸 李逢의 서녀이다. 어려서 부터 아버지에게 글과 시를 배웠으며 특히 그녀가 지은 시는 부친을 놀라게하였다. 비록 서녀의 신분이긴하나 명민하고 영특하였다. 조선의 대표 천재 九度壯元公 栗谷 李 珥를 위협하는 유일한 라이벌 趙瑗에게 마음을 빼아긴 玉峯은 아버지에게 간청하여 조원의 소실이 되기로하였다. 栗谷 李珥와 과거동기인 趙瑗은 경전(經典)을 중심한 生員試는 栗谷이, 詩..

孫過庭 書譜

♡손과정(孫過庭)서보(書譜) 손과정(孫過庭)은 중국 唐초기의 서예가, 서론가인데 저서 손과정 서보(書譜)의 원문 중에서 발췌하여 해석과 함께 올립니다. 余之學之年 留心翰墨 味鐘張之烈 把羲獻之前規 極慮專精 時逾二紀有乖入木之術 無間臨池之志 내가 학문에 뜻을 둔 나이에 서예에 마음을 쏟기 시작하여 종요와 장지가 남긴 걸작을 완미하고 왕희지와 왕헌지의 앞선 규범을 만들어서 사려를 다하고 정력을 오로지 이 서예에 모으기가 20여년의 시간이 지났다. 비록 아직은 입목지술의 경지에는 도달하지 못하였으나 서예를 향한 마음에는 간단함이 없었다. 觀夫懸針垂露之異 奔雷墜石之奇 鴻飛獸駭之資 鸞舞蛇驚之態 絶岸頹峰之勢 臨危據稿之形 或重若崩雲 或輕如蟬翼 대체로 현침.수로의 다른 것과 분뢰 수뢰의 기이함과 홍비수해의 모습과 난무사경..

서예 사군자 2024.02.19

행복의 조건

행복의 가장 중요한 조건은 노동이다. 그 첫째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고, 둘째는 깊은 단잠을 주는 육체노동이다. 육체노동은 우리를 고귀하게 만든다. 게으른 사람은 할 수 없다. 그러기에 그는 존중 받지 못한다. 근면한 노동습관을 갖지 못했다면 아주 불행한 일이다. 그러니 어릴적부터 노동 습관을 길러주어야 한다. 열심히 일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어떤 일을 하느냐가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ㅡ 톨스토이 ㅡ 사람들은 흔히 적게 일하고 많이 놀고, 편하고도 보수가 많은 직장, 직업, 사업을 찾는다. 그러나 살다보니 그런 경우는 거의 없다. 우연과 같은 요행이 어찌 일생에 진지한 행복이 되겠나.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하는 것만큼 행복한 것이 있겠가? 어떤 일을 하느냐도 중요하다. 그에 따라 만족감과 ..

패랭이꽃[石竹花]

위선을 경계하며 節肖此君高 (절초차군고) 고상한 대나무인 양 마디 닮았고 花開兒女艶 (화개아녀염) 어여쁜 계집애처럼 꽃도 폈지만 飄零不耐秋 (표령불내추) 흩날려서는 한 가을도 못 견디니 爲竹能無濫 (위죽능무람) 대나무라 한 것은 분수 넘는 짓 아닌가. - 이규보(李奎報, 1168~1241), 『동국이상국집전집(東國李相國全集)』 제1권 「고율시(古律詩)」 해설 2023년을 정리하는 사자성어로 견리망의(見利忘義), 적반하장(賊反荷杖), 남우충수(濫竽充數) 등이 선정되었다. 견리망의가 눈앞에 이익이 보이거나 이익을 보면 의리를 저버린다는 뜻이고, 적반하장이 도둑이 도리어 매를 든다는 말로 잘못한 사람이 아무 잘못도 없는 사람을 되려 나무란다는 뜻이며, 남우충수가 피리를 불 줄 모르는 악사로 숫자를 채운다는 말..

전자레인지에 절대 돌리면 안 되는 것들!

전자레인지에 절대 돌리면 안 되는 용기들! ❶ 알루미늄 호일 알루미늄 성분은 전자레인지의 마이크로파를 반사시키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스파크가 발생할 수 있어요! 따라서 알루미늄 호일은 무조건! 전자레인지 반입 금지입니다. 심할 경우 화재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꼭 주의하세요! ❷ 밀폐 유리병 겨울철 유리병에 담긴 두유나 쌍화탕을 뜨끈하게 데워 먹고 싶었던 경험 있으실 텐데요. 하지만 뚜껑을 열지 않은 밀폐된 상태로 전자레인지에 돌리게 되면, 병 안의 압력으로 인해 유리병이 깨져 파편이 이리저리 튈 수 있다는 사실! 다른 컵에 옮겨 데우거나 따뜻한 물에 중탕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❸ V, PS 등 플라스틱 맨날 플라스틱 용기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되나 안 되나 헷갈린다면 기억하세요. 3, 6, 7!! 뒷면에..

꺾일지언정 굽히지 말라

吾父名我以竹竹者 오부명아이죽죽자는 使我歲寒不凋 사아세한불조하고 可折而不可屈 가절이불가굴이니 豈可畏死而生降乎 기가외사하여 이생항호아 ? (삼국사기) 이 말은 대(竹)의 성품처럼 추운 겨울에도 시들지 않고 꺾어지더라도 굽히지 않고 절개를 지키겠다는 뜻이다. 죽죽은 대야성주 김품석(金品釋) 밑에서 나라를 위하여 충성을 다한 용사이다. 평소 그 이름처럼 절개를 지니고 살며 적을 무찌르는 싸움에 용감하였다. 백제가 처들어와서 대야성이 함락되어 성주인 품석부부와 성안의 군민이 비참하게 죽을 때 끝까지 싸우다 죽었다. 그 뒤 태종 무열왕이 백제를 멸망시킬 때 의자왕을 굴복시키고 지난날 대야성 싸움의 피맺힌 원한을 들어 당시의 한을 플었다. 대야성주 김품석의 아내는 태종 무열왕의 딸로 참혹하게 죽었다. (한국의 명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