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세의 탈렌트 출신 강부자 씨가 TV프로에 나와 노래를 부른다. 나이 더 들면 나이 더 들면 서글플 거야 서산에 노을처럼 서글플 거야 나이 더 들면 외로울 거야 길 잃은 강아지처럼 외로울 거야 사랑하는 당신이 곁에 있어도 서럽고 외로울까 손 꼭 잡고 놓치치 않아도 길을 잃고 헤매일까 나이 더 들면 무서울 거야 돌아가고 싶어도 길이 없으니 사랑하는 당신이 곁에 있어도 서럽고 외로울까 손 꼭 잡고 놓치지 않아도 길을 잃고 헤매일까 나이 더 들면 별수 없겠지 하나 둘 버리고 사는 수밖에 하나 둘 버리고 사는 수밖에 두 눈을 꼭 감고 곡조 서러운 노래를 부르면서 흐느끼는 모습을 보고 절로 가슴이 짠해졌다. 바닷가 모래 위에서 어린아이들이 소꿉장난을 하고 있다. 노는 모습이 어찌 그리 귀여운지... 문득 옆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