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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작은 남친 때문에 '정자은행' 쓴다는 여친

키가 161㎝라는 남성이 자신과 결혼을 앞둔 여자 친구의 말 때문에 속 끓는 사연을 전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여자친구와 결혼 이야기를 하다 본인이 먼저 “아이 낳으면 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사서 가족여행 다니고 싶다”고 말했고, 여자친구 역시 “너와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답했다고 했다. A씨는 자신의 여자친구가 ‘아이를 좋아하고 가정에는 꼭 아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이야기가 여자친구 입에서 흘러나왔다고 한다. A씨의 여자친구는 자신의 아이를 절대 ‘키 작은 아이’로 키우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A씨는 자신의 키가 161㎝, 여자친구의 키가 ..

할매 국밥

피난시절 한 많은 사연을 담고 있는 영도다리 옆 자갈치시장 입구에는 60년째 배고픈 사람들의 든든한 곳간이 되어준 욕쟁이 할머니 돼지국밥집이 있습니다. 고달픔과 삶의 애환이 묻어 있는 허름한 벽 한편에 대문짝만하게 붙어 있는 [돼지국밥 오천 원] 단골손님 인듯한 남자가 허겁지겁 국밥을 삽질하듯 입에 퍼넣고는 세상 날아갈 듯한 트림 한 점을 올리며 오천 원짜리 한 장을 내미는 모습에 “3천 원만 도가” “뭔 가격이 고무줄이라예?” “와 꼽나? 꼽으면 니가 국밥 장사해라메“ “며칠 전에는 5,000원 받더니만 오늘은 와 3000원이라예?“ “문디... 싸게 해 줘도 지랄이고 ... 오늘은 니가 쪼매 힘들어 보여서 내가 니한테 이천 원 뇌물 쏜거다. 와?“ “할매요... 그라면 내는 와 오천 원 다 받는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