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9 5

山中與幽人對酌

山中與幽人對酌(산중여유인대작)李白詩(이백시)兩人對酌山花開(양인대작산화개)一杯一杯復一杯(일배일배부일배)我醉欲眠卿且去(아취욕면경차거)明朝有意抱琴來(명조유의포금래)둘이 앉아 술을 마시는데 산에는 꽃이 만발하고한잔 한잔 들자거니 다시 한잔 먹자거니나는 취해서 잘 터이니 자네는 알아서 가시구려내일아침에 또 생각이 나거든 거문고 보듬고 오시게나.

황진이를 거처간 남정네들

첫 번째 옆집 總角(총각)입니다. 황진이를 짝사랑하여 상사병에 걸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황진이의 어머니는 그 총각을 절대로 만날 수 없게 하여서 총각은 상사병으로 죽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상여가 황진이의 집 앞을 지나가다 땅에 붙어서 움직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황진이가 속저고리 를 상여에 덮어주었더니 움직였다고 합니다. 황진이는 왜 그 남자가 죽었을까 생각하며 妓生(기생)이 됐다는 말이 있습니다. 두 번째 남자는 개성 유수 송공입니다. 대부인 연회석에 황진이를 초대하였는데 그때 여러 사람들이 황진이의 빼어난 모습을 보고 반했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황진이가 유명해지게 되는데요, 황진이는 송공과 그 전부터 함께 지낸 사이라고 합니다. 세 번째 남자는 선전관 이사종입니다. 사신으로 송도를 지나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