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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은 나이가 아니라 마음이다

《 젊음은 나이가 아니라 마음이다 》 장미 빛 두 뺨, 앵두 같은 입술, 탄력 있는 두 다리가 곧 젊음은 아니다. 강인한 의지 풍부한 상상력 시들지 않는 열정이 곧 젊음이다. 젊음이란 깊고 깊은 인생의 샘물 속에 간직된 신선미 바로 그 자체다. 젊음은 눈치 빠르게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움을 뚫고 나가는 기백이다. 젊음은 무임승차가 아니라 스스로 개척하는 힘이다. 젊음은 이십대 소년에게만 있는 게 아니라 육십 대 장년에게도 있다. 인생은 나이로 늙는 것이 아니라 이상의 결핍으로 늙는다. 세월은 피부에 주름을 보태지만 열정을 잃으면 영혼에 주름이 진다. 마음을 늙게 하고 정신을 매장시키는 것은 고뇌와 공포와 자포자기다. 경이에 대한 찬미, 미래에 대한 끝없는 호기심, 그리고 삶에 대한 환희는 16살의 가..

손에 쥐고 있는 것을 한번쯤 놓아보자

정신과 의사인 사이토 시케타의 잠언. 손에 움켜쥔 것이 내 몸과 마음을 밝고 건강하게 하는 것이라면 계속 쥐고 있어도 무방하리. 하지만 손에 쥔 것이 우리 삶을 더욱 바쁘게 만들고 스트레스의 요인이 되는 스마트폰 같은 것이라면 그걸 계속 쥐고 있을 이유가 없다. 퇴근 후 휴식을 취할 때나 공휴일 같은 날에는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고 자유롭고 편안한 시간을 누려보자. 이렇게 생활의 속도를 늦추고 마음의 안정을 취할 수 있으면 삶의 질이 달라지리. 고진하 목사

감탄만 나오는 단풍길 5경

감탄만 나오는 단풍길 5경 1.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국립수목원 이곳은 숲 산책에 일가견이 있는 이들에겐 낯선 곳이 아니다. 운악산과 용암산 사이에 자리한 수목원은 대략 102ha 규모의 숲이다. 덩치가 큰 숲이라서 다 둘러보는 데 하루도 부족할 판이다. ‘단풍’만 풍성하게 경험하려면 섬세한 계획이 필요하다. 한국관광공사는 숲 생태로, 휴게광장, 육림호 일대, 전나무숲 길 등 남쪽 산책로를 따라 걷는 여행을 제안한다. 숲 생태로에는 천연림을 관찰할 수 있는 데크 길이 놓여있고, 휴게광장에는 여행객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오리나무 한그루가 있다. 여기엔 사연이 있다. 1919년부터 이 자리에 서 있었던 오리나무가 지난 3월 광풍에 부러졌다. 100년 넘은 역사가 끝나는가 싶어 안타까워했던 수목원 사람들이 정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