愼獨
신독(愼獨) - 홀로 있을 때 도리에 어긋나지 않게 삼가다. 君子(군자)와 小人(소인)을 가리는 말이 고전마다 부지기수로 나온다. 학식과 덕행이 뛰어나거나 높은 관직에 있는 사람을 가리키던 군자에 비해 도량이 좁고 간사한 사람을 소인이라 했다. 우선 論語(논어)에 실려 있는 몇 가지다. 군자는 화합하지만 무턱대고 동화하지 않고(和而不同/ 화이부동), 여럿이 어울리지만 편당을 가르지 않는다(群而不黨/ 군이부당). 태연하고 높은 지위에 있어도 겸손하며(泰而不驕/ 태이불교), 허물을 남 탓하지 않고 자신에게서 찾는다(反求諸己/ 반구저기). 이외에도 많이 있지만 이에 못지않게 유명한 구절이 ‘大學(대학)’에 나오는 ‘소인배는 한가롭게 있을 때 좋지 못한 일을 한다(小人閑居爲不善/ 소인한거위불선)’일 것이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