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4 5

老人別曲

70~80대 老人別曲 인생의 後半은 마무리의 시간이다. 整理하고 즐기며, 마무리 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할 것이다. 아는 것도 모르는 척, 보았어도 못본 척 넘어가고, 내 주장 내세우며 누굴 가르치려 하지 말자. 너무 오래 살았다느니, 이제 이 나이에 무엇을 하겠느냐는 등등 ~ 스스로를 죽음으로 불러들이는 어리석은 짓을 하지말자. 살아 숨쉬는 것 자체가 生의 歡喜 아닌가?!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더라도 살아있는 人生은 즐거운 것이다. 家族이나 他人에게 서운한 마음이 있더라도 그 責任은 나의 몫이라고 생각하자. 그리고 老人의 節約은 더 이상 美德이 아니다. 있는 돈을 즐거운 마음으로 쓸 줄 알아야 따르는 사람이 많은 법 ... 축구에서 전/후반전을 훌륭히 마치고 연장전에 돌입한 당신의 능력을 이미 관중..

가을이 가는구나

가을이 가는구나 - 김용택 ​ 이렇게 가을이 가는구나 아름다운 시 한편도 강가에 나가 기다릴 사랑도 없이 가랑잎에 가을빛같이 정말 가을이 가는구나 조금 더 가면 눈이 오리 먼 산에 기댄 그대 마음에 눈은 오리 산은 그려지리​ ​ ​이제 가을이 물러나면서 겨울이 서서히 들어서는 것 같네요. 온 산하를 아름답게 물들였던 단풍들이 거의 떨어져 버려 나무들마다 빈 가지를 드러내며 겨울의 침묵 속으로 빠져 드는 것 같으니 말이죠. 만약 나무가 가을의 이름답던 자신의 모습에 미련이 남아 자기 자신을 이처럼 변신시키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겨울에 눈꽃을 아름답게 피울 수 있겠으며, 어떻게 봄에 귀여운 새싹을 튀울 수 있겠나요. 이렇게 자연의 순리에 잘 적응해 가는 나무들의 모습을 보노라면 나무를 통해 비움의 진리를 터득..

雜體詩의 世界 2

漢詩美學散策 ㅡ 雜體詩의 世界 2 第1050號 (1909.3.18)에 收錄된 新島玉의 이란 作品이다. 二千萬中 壹分子로 三戰論에 迷惑받고 四大綱領 主唱타가 五條約에 宣言하니 六大洲에 怪物이요 七賊들의 奴隸되니 八域民의 怨讐로다 九秋丹楓 葉落하니 十月蒼蠅 가련하다 百年富貴 求하다가 千載遺臭 되었구나 萬歲呼唱 하지마라 億兆蒼生 비웃는다 數字가 1에서 10에 그치지 않고, 百, 千, 萬, 億, 兆까지 擴大되었다. 當時 親日團體 一進會의 賣國 行態를 辛辣하게 諷刺했다. 숫자가 하나씩 늘어나면서 詩想의 展開도 高調된다. 創作上 장난기를 隨伴해도 文面은 서슬 푸르다. 바로 이러한 態度 속에 雜體詩의 魅力이 있다. 더 많은 例를 들 수 없어 有感이지만, 漢詩에 素養이 깊었던 開化期 詩人들은 漢詩의 形態를 應用하여 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