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國者下流 / 道德經우리는 늘 상류사회에 편입되기를 꿈꿉니다.강물로 치면 하류보다는 상류에 있기를 바라는 것이 인간의 욕망입니다.더 좋은 곳에서 사는 것이 곧 성공인 세상입니다.상류사회에 입성하려고 해서는 안 될 일을 저지르기도 합니다.그런데 노자(도덕경)에서는 우리가 늘 꿈꾸는 상류 (上流)는 인간의 헛된 욕망이 빚어낸 신기루 같은 것일 수 있다면서 오히려 아래로 흐르는 하류(下流)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정말 큰 나라는 하류여야 한다. 그래야 천하의 모든 사람이 모여들기 때문이다. 마치 천하의 어머니와 같다. 어머니는 항상 고요함으로써 수컷을 이긴다.우리는 상류가 되기보다는 하류가 되어야 합니다.어깨를 으스대는 남성성보다는 낮춤의 여성성이더 위대한 삶의 모습입니다. 군림하려고만 들고, 상대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