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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國者下流

大國者下流  / 道德經우리는 늘 상류사회에 편입되기를 꿈꿉니다.강물로 치면 하류보다는 상류에 있기를 바라는 것이 인간의 욕망입니다.더 좋은 곳에서 사는 것이 곧 성공인 세상입니다.상류사회에 입성하려고 해서는 안 될 일을 저지르기도 합니다.그런데 노자(도덕경)에서는 우리가 늘 꿈꾸는 상류 (上流)는 인간의 헛된 욕망이 빚어낸 신기루 같은 것일 수 있다면서 오히려 아래로 흐르는 하류(下流)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정말 큰 나라는 하류여야 한다. 그래야 천하의 모든 사람이 모여들기 때문이다. 마치 천하의 어머니와 같다. 어머니는 항상 고요함으로써 수컷을 이긴다.우리는 상류가 되기보다는 하류가 되어야 합니다.어깨를 으스대는 남성성보다는 낮춤의 여성성이더 위대한 삶의 모습입니다. 군림하려고만 들고, 상대방에..

神智體

漢詩美學散策 놀이하는 人間 ㅡ 雜體詩 世界 그림으로 읽기, 神智體 에 이런 이야기가 실려 있다. 옛날 한 員님의 妾이 聰明하여 能히 文字를 理解했다. 그 고을에 文客 한 사람이 諧謔을 잘하므로 員님이 아껴 隔意 없이 지냈다. 하루는 員님이 妾과 東山 亭子에서 봄놀이를 하고 있는데, 文客이 심부름하는 아이 便에 쪽지를 보내왔다. 內容이 이러했다. 員님은 內容을 가늠하지 못했다. 妾이 보고 웃으며 말했다. "무에 어려울 게 있답니까? '日' 字가 매우 기니 이는 '長日' 입니다. '心' 字에 點 하나가 없으니 바로 '無點心' 입지요. '人' 字를 조그맣게 썻으니 '小人'이구요, '腹' 字 안에 劃을 비었으니 '腹中空' 입니다. 그러니까 '날은 긴데 點心이 없으니, 小人이 뱃속이 비었습니다. 長日無點心, 小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