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 그리고 늦깍기 공부 471

복조부 (鵩鳥賦)-삶과 죽음을 동일시하다.

복조부 (鵩鳥賦) 漢代 : 賈生 (이름誼) 정묘년 4월 초 여름 庚子日도 저물 무렵. 부엉이가 나의 집에 날아왔네. 방석 가장자리에 앉으니, 그 모양 무척 한가롭구나. 이상한 것이 날아드니, 난 그 까닭이 야릇하네 점복서를 훑어보니, 점대가 그 길흉을 일러주네 “들새가 방으로 들어오니, 주인이 장차 나..

晏子使楚 (안자가 초나라에 사신으로 가다)

사기 관안열전은 관중과 안자에 대한 기록이다. 관중은 제나라 환공을 패제후하고 안자는 제환공을 현세(이름을 드날리게) 했다는 것이다. 관중에 대하여는 그 뛰어난 지략으로 세상 제후를 아홉 번이나 모이게 했다는 등 정치적인 이야기뿐 아니라 친구인 포숙아와의 우정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도..

無一字無來處 - 한 글자라도 유래가 없는 것이 없다.

북송때 시인 황정견 (黃庭堅 1045~1105). 그의 시는 형식상 성당시절의 두보를 배웠으면서도 無一字無來處 - 한 글자라도 유래가 없는 것이 없다, 또는 點鐵成金(철을 달구어 금을 만든다) 등의 주장을 내세워 독특한 풍격을 추구하였습니다. 또한 소식 문하에서 나와 蘇黃 이라 불리기도 하였으나, 스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