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조부 (鵩鳥賦)-삶과 죽음을 동일시하다. 복조부 (鵩鳥賦) 漢代 : 賈生 (이름誼) 정묘년 4월 초 여름 庚子日도 저물 무렵. 부엉이가 나의 집에 날아왔네. 방석 가장자리에 앉으니, 그 모양 무척 한가롭구나. 이상한 것이 날아드니, 난 그 까닭이 야릇하네 점복서를 훑어보니, 점대가 그 길흉을 일러주네 “들새가 방으로 들어오니, 주인이 장차 나.. 한문 그리고 늦깍기 공부 2011.08.27
적벽부 (前赤壁賦) / 蘇軾 前赤壁賦 / 蘇軾 (전적벽부) 壬戌之秋 七月旣望 蘇子與客泛舟 遊於赤壁之下. (임술지추 칠월기망 소자여객범주 유어적벽지하) 淸風徐來 水波不興 擧酒屬客 誦明月之詩 歌窈窕之章. (청풍서래 수파불흥 거주촉객 송명월지시 가요조지장) 少焉 月出於東山之上 徘徊於斗牛之間 白露橫江 .. 한문 그리고 늦깍기 공부 2011.08.17
晏子使楚 (안자가 초나라에 사신으로 가다) 사기 관안열전은 관중과 안자에 대한 기록이다. 관중은 제나라 환공을 패제후하고 안자는 제환공을 현세(이름을 드날리게) 했다는 것이다. 관중에 대하여는 그 뛰어난 지략으로 세상 제후를 아홉 번이나 모이게 했다는 등 정치적인 이야기뿐 아니라 친구인 포숙아와의 우정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도.. 한문 그리고 늦깍기 공부 2011.08.07
無一字無來處 - 한 글자라도 유래가 없는 것이 없다. 북송때 시인 황정견 (黃庭堅 1045~1105). 그의 시는 형식상 성당시절의 두보를 배웠으면서도 無一字無來處 - 한 글자라도 유래가 없는 것이 없다, 또는 點鐵成金(철을 달구어 금을 만든다) 등의 주장을 내세워 독특한 풍격을 추구하였습니다. 또한 소식 문하에서 나와 蘇黃 이라 불리기도 하였으나, 스승.. 한문 그리고 늦깍기 공부 2011.07.31
염가계 애야치(厭家鷄 愛野雉) 몽당붓이 산처럼 쌓인들 뭐 그리 대단하리 일만권 책을 읽어야 신명이 통하는 법 그대 집안 전해오는 필법이 있으니(원화각) 그걸 버리고 남에게 묻는 짓일랑 하지 마시게 退筆如山未足珍 (퇴필여산미족진) 讀書萬券始通神 (독서만권시통신) 君家自有元和脚 (군가자유원화각) 莫厭家鷄.. 한문 그리고 늦깍기 공부 2011.07.16
萬 시간 법칙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만 시간 법칙’을 강조했다. 하루에 집중을 3시간씩 1년 해야 1,000시간, 10년 해야 1만 시간이라고 했다. 안 원장은 “유명 콩쿠르에서 2·3등 하는 사람은 총 연습시간이 5,000시간이라고 한다. 익숙한 곡만 연습하면 오히려 총 연습시간을 감소시킨다”면서 “.. 한문 그리고 늦깍기 공부 2011.07.14
역적의 죄명-莫須有(아마 그럴지도 모른다) 岳鄂王墓 조맹부 (元나라) 鄂王墳上草離離 秋日荒凉石獸危 (악왕분상초리리 추일황량석수위) 南渡君臣輕社稷 中原父老望旋旗 (남도군신경사직 중원부노망선기) 英雄已死嗟何及 天下中分遂不支 (영웅이사차하급 천하중분수부지) 莫向西湖歌此曲 水光山色不勝悲 (막향서호가차곡 수광.. 한문 그리고 늦깍기 공부 2011.07.10
공부- 남들은 즐겁다는데 10여년전 공인중개사 시험. 내 평생 그때만큼 열심히 공부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자투리 시간도 아까워 책을 옆에 끼고 살았다. 그당시 IMF 를 맞아 실업자가 엄청나던 시절이다. 너도 나도 뭐 해 먹을 것 없나 찾아 다니던 때, 그래도 먹물꽤나 먹었거나 또는 책상물림들은 공인 .. 한문 그리고 늦깍기 공부 2011.06.30
貧交行- 교우의 도리를 저버리는 세상을 개탄함. 貧交行 ( 빈교행) 飜手作雲覆手雨 (번수작운복수우) 손바닥 젖혀 구름을 짓고 손바닥 덮어 비를 내린다. 粉粉輕薄何須數 (분분경박하수수) 어지러이 경박함을 어찌 헤아릴 것이 있으랴. 君不見管鮑貧時交 (군불견관포빈시교) 그대는 관중과 포숙아의 가난한 시절의 사귐을 보지 못하였는.. 한문 그리고 늦깍기 공부 2011.06.30
사내다운 사내, 항우를 그리며 나라를 창업하는 사나이들의 기개와 한을 엿볼 수 있습니다. 고사성어에 자주 등장하는 명구들입니다. 垓下歌 (해하가) 力拔山兮氣蓋世 (역발산혜기개세) 힘은 산을 뽑을 만하고 기운은 세상을 덮을 만한데 時不利兮騅不逝 (시불리혜추불거) 시국이 불리하니 명마 추도 달리지 않네. 騅不逝兮可奈何 (.. 한문 그리고 늦깍기 공부 2011.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