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 - 唐詩 300 어제 저녁 한 스터디 그룹에 처음으로 참석했습니다. 저녁 식사후에 하릴없이 TV나 보고 컴퓨터나 들여다보다가, 출출하면 뭐 먹을거 없나 두리번거려 배달 치킨에 술이나 한잔하고... 소위 시간 죽이기도 이쯤이면 그만 두어야할 짓. 책가방 둘러메고 어둠이 깔리는 도심으로 나가는 것도 기분 전환을.. 한문 그리고 늦깍기 공부 2011.06.08
白居易 - 問劉十九 ...한잔하지 않겠나? 問劉十九 (문유십구) 유씨댁 열아홉째에게 묻는다. 白居易 綠蟻新醅酒, (녹의신배주) 파란 거품 이는 새로 익은 술, 紅泥小火爐. (홍니소화로) 빨갛게 달아오른 조그마한 화로. 晩來天欲雪, (만래천욕설) 저녁되어 하늘에 눈 내리려는데, 能飮一杯無. (능음일배무) 한잔 마실 생각 없는가? 中唐때의 시인.. 한문 그리고 늦깍기 공부 2011.05.14
여행 끝자락에서의 낙수(落穗) 바쁜 일도 대강 끝나 책상을 정리 하던 중 뜻하지 않게 귀한 것을 발견했읍니다. 3월 중순경 중국의 양삭이라는 곳을 가던 중 世外桃園이라는 곳을 들렸습니다. 중국 東晋 시기의 위대한 시인 陶淵明 (365~427) 시절의 운치를 그대로 살린듯한 아주 인상에 남는 곳이었습니다. 그곳에서 기념품 가게 점원.. 한문 그리고 늦깍기 공부 2011.05.01
산수전원시인 王維 終南別業 종남장 별장에서 (종남별업) 中歲頗好道 晩家南山陲 중년이 되면서 불도를 더욱 좋아한 터에, 만년에 종남산 기슭에 집을지었네. (중세파호도 만가남산수) 興來每獨往 勝事空自知. 흥이 나면 늘 혼자 나서니, 좋은 일 단지 혼자만 알뿐. (흥래매독왕 승사공자지) 行到水窮處 坐看雲起時. 가다.. 한문 그리고 늦깍기 공부 2011.04.16
陶淵明- 歸園田居 歸園田居(其1) (귀원전거) 陶潛 (東晉때) 少無適俗韻 性本愛丘山 어려서부터 세속과 어울리는 운치가 없어, 성품은 본디 자연을 사랑하였네 (소무적속운 성본애구산) 誤落塵網中 一去三十年 잘못하여 더러운 그물에 떨어져, 한숨에 삼십년이 흘렀네. (오락진망중 일거삼십년) 羈鳥戀舊林 池魚思故淵 .. 한문 그리고 늦깍기 공부 2011.04.15
술꾼의 영원한 친구-李太白의 月下獨酌 월하독작 4수 중 제2수 月下獨酌 李太白 天若不愛酒 (천약불애주) 하늘이 만약 술을 사랑하지 않았다면 酒星不在天 (주성불재천) 하늘엔 주성이 없었으며 地若不愛酒 (지약불애주) 땅이 술을 사랑하지 않았을것 같으면 地應無酒泉 (지응무주천) 땅엔 술 샘이 없었으리. 天地旣愛酒 (천지기애주) 하늘과.. 한문 그리고 늦깍기 공부 2011.04.05
己未獨立宣言書 기미독립선언서 (己未獨立宣言書) 吾等(오등)은 玆(자)에 我(아) 朝鮮(조선)의 獨立國(독립국)임과 朝鮮人(조선인)의 自主民(자주민)임을 宣言(선언)하노라. 此(차)로써 世界萬邦(세계 만방)에 告(고)하야 人類平等(인류 평등)의 大義(대의)를 克明(극명)하며, 此(차)로써 子孫萬代(자손 만대)에 誥(고)하.. 한문 그리고 늦깍기 공부 2011.02.28
雪泥鴻爪 (설니홍조)-기러기는 자신의 발자국을 따지지 않는다. 鴻 爪 (홍조) 蘇軾 人生到處知何似 (인생도처지하사) 인생이 여기저기 떠 도는게 무엇 같은가? 應似飛鴻踏雪泥 (응사비홍답설니) 기러기가 눈 진흙 밟는 것 같겠지. 泥上偶然留指爪 (니상우연류지조) 진흙위에 우연히 발톱자국 나겠지만 鴻飛那復計東西 (홍비나부계동서) 기러기 .. 한문 그리고 늦깍기 공부 2011.01.31
속 모를 중국인들 마음 - 難得糊塗 難得糊塗 (난득호도) 어리숙해 보이는 게 어렵다. 聰明難,糊塗難, (총명난,호도난) 총명하기는 어렵고, 어리석기도 어렵다. 由聰明轉入糊塗更難 (유총명전입호도경난) 총명한 사람이 어리석게 되기는 더욱 어렵다. 放一著,退一步,當下心安 (방일저,퇴일보,당하심안) 집착을 버리고, 한걸음 물러서는 순.. 한문 그리고 늦깍기 공부 2010.06.05
李白 - 山中問答과 杜甫의 絶句 山中答俗人 (산중답속인) 李白 問余何事棲碧山 (문여하사서벽산) 청산에 사는 뜻을 내게 묻기에 笑而不答心自閑 (소이부답심자한) 대답없이 웃으니 마음 절로 한가해라 桃花流水杳然去 (도화원수묘연거) 복사꽃 강물에 흘러선 아득히 사라져 別有天地非人間 ( 별유천지비인간) 별도로 인간세상 아닌 .. 한문 그리고 늦깍기 공부 2010.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