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 46

剛毅木訥 近仁

................................................................................................................... 8월28일 241. 子曰 剛毅木訥이면 近仁이니라. (강의목눌 근인) 강직하고 의연하고 질박하고 어눌하면 인에 가깝다. (子路 27) 程子 曰木者는 質樸이오 訥者는 遲鈍이라 四者는 質之近乎仁者也라 정자(程子)가 말씀하였다. “목(木)은 질박함이요, 눌(訥)은 더디고 둔함이다. 이 네 가지는 자질이 인(仁)에 가까운 것이다.” 楊氏 曰剛毅則不屈於物欲이오 木訥則不至於外馳라 故로 近仁이라 양씨(楊氏)가 말하였다. “강하고 굳세면 물욕(物慾)에 굽히지 않고, 질박하고 어눌하면 외물(外物)에 치달리지 않는다. ..

泰而不驕

................................................................................................................... 8월27일 240. 子曰 君子는 泰而不驕하고 小人은 驕而不泰니라. (군자 태이불교 소인 교이불태) 군자는 태연하나 교만하지 않고 소인은 교만하나 태연하지 못하느니라. (.子路 26) 君子는 循理故로 安舒而不矜肆요 小人은 逞欲故로 反是니라 군자(君子)는 천리(天理)를 따른다. 그러므로 편안하고 펴있으면서도 자랑하거나 방사(放肆)하지 않는다. 소인(小人)은 인욕(人慾)을 부린다. 그러므로 이와 반대인 것이다 逞 : 부릴 영 ☞ 군자는 남과 경쟁하지 않으므로 느긋하며, 남을 나처럼 생각하므로 뽐내지도 않으..

君子 易事而難說也

................................................................................................................... 8월26일 239. 君子 易事而難說也 군자(君子)는 섬기기는 쉬워도 기뻐하게 하기는 어렵다 子曰 君子는 易事而難說也니 說之不以道면 不說也요 及其使人也하여는 器之니라 小人은 難事而易說也니 說之雖不以道라도 說也요 及其使人也하여는 求備焉이니라 (군자 이사이난열야 영지부이도 불열야 급기사인야 기지 소인 난사이이열야 열지수불이도 열야 급기사인야 구비언)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君子)는 섬기기는 쉬워도 기뻐하게 하기는 어렵다. 기뻐하게 하기를 도(道)로써 하지 않으면 기뻐하지 않으며, 사람을 부림에..

信以成之

信以成之 子曰: “君子義以爲質, 禮以行之, 孫以出之, 信以成之. 君子哉!”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의로움으로 바탕을 삼고 예로 이것을 행동하며 공손함으로 이것을 내놓고 믿음으로 이것을 이루는 것이니, 이것이야말로 군자다.” ○ 義者制事之本, 故以爲質, 幹. 而行之必有節文, 出之必以退遜, 成之必在誠實, 乃君子之道也. ○의(義)는 일을 제재하는 근본이기 때문에 바탕으로 삼아 주관케 하고, 행할 때는 반드시 절문함이 있고 낼 때엔 반드시 겸손함으로 하며, 이룰 때는 반드시 성실함에 있어야 하니, 이것이 곧 군자의 도다. ○ 程子曰: “義以爲質, 如質幹然. 禮行此, 孫出此, 信成此. 此四句只是一事, 以義爲本.” 又曰: “‘敬以直內, 則義以方外.’ ‘義以爲質, 則禮以行之, 孫以出之, 信以成之.’” ○ 정명..

鄕人皆好之 何如

.................................................................................................................. 8월25일 238. 鄕人皆好之 何如 지방 사람들이 모두 좋아하면 어떻습니까? 子貢問曰 鄕人皆好之면 何如잇고 子曰 未可也니라 鄕人皆惡之면 何如잇고 子曰 未可也니라 不如鄕人之善者好之요 其不善者惡之니라 (자공문왈 향인개호지 여하 자왈 미가지 향이개오지 하여 자왈 미가지 불여향인지선자호지 기불선자오지) 자공(子貢)이 묻기를 “지방 사람들이 모두 좋아하면 어떻습니까?” 하자, 공자(孔子)께서 “가(可)하지 못하다.” 하셨다. “지방 사람들이 모두 미워하면 어떻습니까?” 하자, 공자(孔子)께서 대답하셨다. “가(..

2022 가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 10선

2022년 가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 10선 1. 제주의 속살, 살아있는 자연을 느끼다 곶자왈은 제주 화산활동 중 분출한 용암류가 만들어낸 불규칙한 암괴 지대로 용암 위로 흙이 쌓이고 이끼가 묻어나며 초록 숲으로 피어났다. 과거에는 버려진 땅으로 인식되기도 하였으나 현재 생물·지질·문화 다양성이 높은 지역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 한경면에 위치한 ‘환상숲곶자왈공원’은 제주의 독특한 지형과 다양한 식생을 한 데 볼 수 있는 울창한 원시 생태 숲이다. 도너리오름에서 분출하여 흘러내려온 용암 끝자락에 동굴이 형성되어 있고 바위와 나무, 넝쿨이 얽히고설켜 흡사 정글에 있는 듯하다. 이곳은 농촌진흥청이 지정한 농촌교육농장으로 숲 해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살아있는 학습의 장이다. 인생샷과 함께..

和而不同

................................................................................................................... 8월24일 237. 子曰 君子는 和而不同하고 小人은 同而不和니라. (군자 화이부동 소인 동이불화) 군자는 남과 화합하되 뇌동하지 않으며 소인은 뇌동하되 화합하지 않는다.(子路 23) 화(和)는 거슬리고 비틀어진 마음이 없는 것이요, 동(同)은 아당(阿黨 아첨하고 무리짓는) 하는 뜻이 있는 것이다. 和而不同: 和는 맹목적으로 부화하지 않고 이견이나 이의를 적절히 조화하는 것이며, 同은 맹목적으로 남의 의견에 부화뇌동하는 것이다. ○ 윤씨(尹氏)가 말하였다. “군자(君子)는 의리(義理)를 숭상한다. 그러..

狂者進取 狷者有所不爲

................................................................................................................... 8월23일 236. 狂者進取 狷者有所不爲 광자는 진취적이며 견자는 하지 않는 바가 있다 子曰 不得中行而與之인댄 必也狂狷乎인저. 狂者는 進取오 狷者는 有所不爲也니라. (부득중항이여지 필야광견호 광자 진취 견자 유소불위야) 중도의 길을 행하는 사람을 얻어 (후계자로)가르치지 못할 바에는 반드시 광자와 견자를 택하겠다. 광자는 진취적이며 견자는 하지 않는 바가 있다. (子路 21) 공자는 중도를 행하는 제자를 얻고 싶었는데 그러한 제자를 얻지 못하였다. 그럴 바에는 차라리 미치광이와 고집스러운 자를 얻어 ..

斗筲之人 何足算也

................................................................................................................... 8월22일 235. 斗筲之人 何足算也 (두소지인 하족산야) 한 말이나 한 말 두 되 들어갈 정도의 좁은 소견을 가진 사람들을 어찌 족히 따질 것이 있겠는가 曰今之從政者는 何如하니잇고 子曰 噫라 斗筲之人을 何足算也리오 (왈금지종정자 하여 자왈 희 두소지인 하족산야) “지금 정사에 종사하는 자들은 어떻습니까?” 하자,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아! 한 말이나 한 말 두 되 들어갈 정도의 좁은 소견을 가진 사람들을 어찌 족히 따질 것이 있겠는가?” 筲 : (대그릇으로 만든) 말 소, 대그릇 소 지금 ..

不辱君命 可謂士矣

................................................................................................................... 8월21일 234. 不辱君命 可謂士矣 군주(君主)의 명(命)을 욕되게 하지 않으면 선비라 이를 만하다. 子貢이 問曰 何如라야 斯可謂之士矣잇고 子曰 行己有恥하며 使於四方하야 不辱君命이면 可謂士矣니라 (자공문왈 하여 사가위지사의 자왈 행기유치 시어사방 불욕군명 가위사의) 자공(子貢)이 “어떠하여야 이 선비라 말할 만합니까?” 하고 묻자,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몸가짐에 부끄러움이 있으며 사방(四方)에 사신(使臣)으로 가서는 군주(君主)의 명(命)을 욕되게 하지 않으면 선비라 이를 만하다.” (子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