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1 6

過而不改

전국 대학교수 9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2022 올해의 사자성어로 50.9%를 득표한 ‘과이불개(過而不改)’가 선정됐다. ‘과이불개’는 논어 위령공편에 등장하는 말이다. 공자는 ‘과이불개 시위과의(過而不改 是謂過矣)’, 즉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을 잘못이라고 한다’고 했다. 과이불개를 추천한 박현모 여주대학교 교수는 “지도층 인사들의 정형화된 언행을 잘 보여주는 말”이라며 “잘못이 드러나면 이전 정부, 야당 탓만 하고 고칠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태원 참사와 같은 후진국형 사고가 발생해도 책임지려는 정치인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했다. 박 교수는 과이불개를 추천한 또 다른 이유로 “잘못을 고친 사례가 우리 역사 속에 있었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라며 “성..

故舊 無大故則不棄也

................................................................................................................... 12월11일 346. 故舊 無大故則不棄也 (고구 무대고즉불기야) 오랫동안 같이 일해 온 사람은 큰 잘못이 없으면 버리지 않는다 周公이 謂魯公曰 君子 不施其親하며 不使大臣으로 怨乎不以하며 故舊 無大故則不棄也하며 無求備於一人이니라. (주공 위노공왈 군자 불시기친 불사대신 원호불이 고구 무대고즉불기야 무구비어일인) 주공이 (아들) 노공에게 말했다. 군자는 자기의 친족을 버리지 않으며 대신들로 하여금 그들의 의견을 무시한다고 원망하지 않게 하며 오랫동안 같이 일해 온 사람은 큰 잘못이 없으면 버리지 말고 한..

관계

한 번 왔다가는 세상 살맛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이런 말이 있지요 "여자는 민낯으로도 만날 수 있는 남자를 만나야 되고, 남자는 지갑이 없이도 만날 수 있는 여자를 만나야 된다. 여자의 지조는 남자가 빈털털이가 되었을 때 드러나고, 남자의 지조는 그가 모든 것을 다 가졌을 때 드러난다. 장점을 보고 반했으면 단점을 보고 돌아서지 말아야 한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최고의 자산은 좋은 사람으로서의 만남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건강한 생활습관

친구가 번역한 중국 수필 중에 이런 글이 있다 2016년 6월 21일. 76세.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그가 퇴직 후 10여 년 동안 쌓아온 습관이다. 그는 보통 저녁밥을 먹은 후, 언제나 마누라와 함께 강변으로 걸으러 갔다. 사람이 늙으면 큰 운동량은 견뎌내지 못하는데, 산보는 바로 이럴 때 필요 불가결한 건강 유지 수단이다. 속담에도 "식사 후 100보를 걸으면 99세까지 산다고 하지 않던가?" 그는 건강하게 살기를 바랐다. 그 이유는 첫째, 자기 신체가 고통받으면 안 되기 때문이고 둘째, 자녀들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다. 강을 따라 한 바퀴 걷는 데는 두 시간 남짓 걸리고, 보통 8시 전에 집으로 돌아온다. ... 어느 퇴직한 중국 노인의 일상생활이다. 건강을 챙기는 건 중국인들이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