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惜吝成屎(석인성시)

惜吝成屎(석인성시) 가장 귀한 것은 언제 쓰나? 귀한 그릇, 값비싼 옷 왜 그렇게 아끼는 것일까? 현재보다 미래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를 즐기지 못하는 사람은 그 미래가 현재가 되어도 즐기지 못한다. 그러니 미루지 말고 지금 즐기자. 惜吝成屎(석인성시), 惜(아낄 석) 吝(아낄 린) 成(이룰 성) 屎(똥 시) 아끼고 아끼다 똥 된다. “제일 값비싼 그릇(옷)은 언제 쓰실(입을)건가요?” 상담할 때 이런 질문을 하면 대부분은 나중에 귀한 손님이 올 때 쓰려고 아껴둔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평소에는 저렴한 신발에, 허름한 옷을 입고, 싸구려 그릇을 사용하면서, 값싼 그릇만 사용한다. 그런데 죽은 사람의 물건을 정리해주는 유품정리사들의 말에 따르면, 사람들은 대개 제일 좋은 ..

대곡~소사선 개통 연기

"또 속았다!" 대곡소사선 개통 연기에 경기북부 주민들 부글부글 [땅집고] 다음달 개통하기로 예정된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18.36km)이 지난해 1년 6개월 연장된 데 이어 또다시 6개월 이상 늦춰질 전망이다.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은 경기 고양·파주시와 부천, 김포, 인천 지역을 연결하는 첫 철도로 지역 주민의 숙원 사업 중 하나로 꼽힌다. 노선 개통 시 서울 강서구 마곡동·김포공항·여의도를 관통하기 때문에 경기 북부지역과 인천 약 800만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과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이란 기대가 컸다. 당초 작년 7월 개통할 예정이었지만, 한강 하부 터널 공사가 지연되면서 공사가 미뤄졌고 오는 1월 개통하기로 예정됐다. 하지만 최근 업계에 따르면 소사~대곡 구간 개통이 6개월 이상 더 지연된다...

태양광 발전은 안전한가?

태양광은 중금속 범벅? 가짜뉴스가 재생에너지 죽인다 [탄소빌런, 서울] 영국 중부 도시 노팅엄에 있는 친환경 주택 위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있다. 주택 지붕 위엔 커다란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고(영국 노팅엄), 도심 번화가에서 2~3㎞ 거리에 육·해상 풍력발전기가 바쁘게 돌아간다(덴마크 코펜하겐). 한국일보 기후대응팀이 해외 도시의 탄소감축 노력을 취재하며 본 광경이다. 유럽 국가들은 이처럼 도시 내 재생에너지 발전에 적극적이다. 유럽연합(EU)이 지난 5월 2025년까지 공공건물에, 2029년까지 신축 주거용 건물에 태양광을 설치하라는 정책을 내놓을 정도다. 반면 한국에서는 재생에너지까지 '정치 이념화'되어서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 태양광 등 발전시설이 환경과 인체에 해롭다는 주장까지 떠돌며 '재생에..

전원.귀농 2022.12.14

可者與之 其不可者拒之

................................................................................................................... 12월14일 349. 可者與之 其不可者拒之 (가자여지 기불가자거지) 가(可)[가능] 한 자를 사귀고 불가(不可)한 자를 사귀지 말라.(子張 3) 子夏之門人이 問交於子張한대 子張이 曰子夏 云何오 對曰子夏 曰可者를 與之하고 其不可者를 拒之라 하더이다 자하(子夏)의 문인(門人)이 자장(子張)에게 벗 사귀는 것을 묻자, 자장(子張)이 “자하(子夏)가 무어라고 하던가?” 하고 되물으니, 대답하기를 “자하(子夏)께서 ‘가(可)[가능] 한 자를 사귀고 불가(不可)한 자를 사귀지 말라.’하셨습니다.” 하였다. 子張..

056. 丹青引贈曹將軍霸 / 杜甫

056. 丹青引贈曹將軍霸 / 杜甫 조패 장군에게 드리는 그림의 노래 / 두보 將軍魏武之子孫 (장군위무지자손) 장군은 위나라 조조의 자손이지만 於今為庶為清門 (어금위서위청문) 지금은 서인이 되고 가난한 집안이 되었다. 英雄割據雖已矣 (영웅할거수이이) 영웅이 할거하던 시대는 비록 끝났어도 文彩風流猶尚存 (문채풍류유상존) 문채와 풍류는 아직도 남아있다. 學書初學衛夫人 (할서초학위부인) 글씨는 처음 위부인에게 배웠는데 但恨無過王右軍 (단한무과왕우군) 왕희지를 초월하지 못함을 한스러워 했다. 丹青不知老將至 (단청부지노장지) 그림을 그리느라 장차 늙어가는 것도 모르고 富貴於我如浮雲 (부귀어아여부운) 부귀는 내게 있어 뜬 구름 같이 여겼다. 開元之中常引見 (개원지중상인견) 개원 시절엔 항상 불려 들여 承恩數上南薫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