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 登樓 / 杜甫 누대에 올라 花近髙樓傷客心 (화근고루상객심) 높은 누대 근처의 꽃은 나그네를 상심케 하는데萬方多難此登臨 (만방다난차등임) 만 가지가 다 어려울 때 이곳에 올라 왔네.錦江春色來天地 (금강춘색래천지) 금강 가의 춘색은 천지에 찾아오고玉壘浮雲變古今 (옥루바운변고금) 옥루산에 뜬 구름은 예나 지금이나 변화무상하다.北極朝廷終不改 (북극조정종불개) 북극성 같은 조정은 끝내 바뀌지 않으리니 西山寇盜莫相侵 (서산구도막상침) 서산의 도적떼야 침범하지 말라.可憐後主還祠廟 (가련후주환사묘) 가련한 촉 후주 아직도 사당에 모셔져 있으니 日暮聊為梁甫吟 (일모료위양보음) 해가 지면 애오라지 양보음>이나 부르리라. 이 시는 광덕 2년 (764)봄에 성도로 돌아와서 쓴 작품이다. 萬方多難此登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