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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칠나무

우리나라 특산종인 황칠나무는 예로부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중국에서도 우리 황칠나무를 좋아했다고 해요. 황칠나무의 효능은 국내는 물론 해외 의학 저널에도 게재되고 있습니다. 황칠나무는 심장 질환 및 암 관리, 간 기능 개선, 노화 방지 등에 효과가 뛰어나며특히 심장질환에 관해서는 국제학술지에도 게재되었습니다.황칠나무란?원산지가 한국인 우리나라의 특산종으로, 남부지방의 해안가와 섬에서 주로 자랍니다. 황칠나무의 학명은 Dendropanax morbifera인데 그 뜻을 풀어보면 만병통치약 식물이라는 의미라고 해요.그만큼 황칠나무는 건강적 효능이 뛰어나서 예로부터 우리나라 특산물로 중국에서도 인기가 많았다고 해요.황칠나무 복용법황칠나무는 뿌리, 열매, 잎 모두 효능이 뛰어나서 다양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황칠나..

건강.동의학 2024.07.15

201. 錦瑟 / 李商隱

201. 錦瑟 / 李商隱 금슬   錦瑟無端五十絃 (금슬무단오십현) 금슬은 무단으로 오십 줄 되어 一絃一柱思華年 (일현일주사화년) 한 현 한 주에 화려한 날 생각나게 하나.莊生曉夢迷蝴蝶 (장생효몽미호접) 장자는 새벽꿈에 나비에 미혹되고 望帝春心托杜鵑 (망제춘심탁두견) 망제는 봄 생각을 두견에게 의탁했다지.滄海月明珠有淚 (창해월명주유루) 창해의 달 밝으면 구슬이 눈물 흘리고 藍田日暖玉生煙 (남전일난옥생연) 남전에 날 따뜻하면 옥에 연기가 생긴다네.此情何待成追憶 (차정하대성추억) 이 정을 어찌 기다려 추억이 되게 하나只是當時已惘然 (지시당시이망연) 단지 당시에 이미 망연해 진 것을.     錦瑟(금슬):그림이 그려진 비단 무늬의 거문고. 琴은 고대 일종의 현악기다. 이 시는 二字로 제목을 붙였는데 “无題..

199. 遣悲懷 三首(其三) / 元稹

199. 遣悲懷 三首(其三) / 元稹 슬픈 감회를 풀어내며 3   其三閒坐悲君亦自悲 (한좌비군역자비) 한가로이 앉아 그대를 슬퍼하니 나 또한 슬퍼져百年多是幾多時 (백년다시기다시) 백년 세월 많다 해야 얼마나 되랴?鄧攸無子尋知命 (등유무자심지명) 등유는 자식이 없자 운명임을 알았는데潘岳悼亡猶費詞 (반악도망유비사) 반악의 애도의 시 오히려 말만 낭비 했을 뿐이다.同穴窅冥何所望 (동혈요명하소망) 함께 묻히는 건 아득하여 어찌 바랄 수 있으며他生縁會更難期 (타생연회갱난기) 내세에 다시 만남도 더욱 기약할 수 없네.唯将終夜長開眼 (유장종야장개안) 오직 온 밤을 오래 눈을 뜨고 있어 報答平生未展眉 (보답평생미전미) 평생에 즐거움 없었던 당신께 보답하려 하네.     鄧攸無子(등유무자):晋 하동태수 등유. 자 伯..

200. 自河南經亂,闗内阻飢, 兄弟離散, 各在一處...

200. 自河南經亂,闗内阻飢, 兄弟離散, 各在一處. 因望月有感, 聊書所懷, 寄上浮梁大兄, 于濳七兄, 烏江十五兄兼示符離及下邽弟妹 / 白居易 하남에서 전쟁을 겪은데다가 관내가 흉년이 드는 바람에 형제가 이산하여 각처에 있으니. 달을 바라보고 감회가 있어, 애오라지 소회를 글로 써서 부량 큰형, 우잠의 칠형. 오강 십오형, 부리 및 하규의 형제자매에게 보낸다.   時難年荒世業空 (시난년황세업공) 시절이 어렵고 흉년들어 선조의 유산은 없어지고,弟兄羇旅各西東 (제형기려갖서동) 형제는 유랑하며 동서로 흩어졌네.田園寥落干戈後 (전원요락간과후) 전쟁이 끝난 후 전원은 쓸쓸하고, 骨肉流離道路中 (골육류리도로중) 골육들 길거리에 정처 없이 떠돌아다닌다.弔影分為千里鴈 (조영분위천리안) 그림자 돌아보니 스스로 천리 기러기 되..

198. 遣悲懷三首 (其二) / 元稹

198. 遣悲懷三首 (其二) / 元稹 슬픈 감회를 풀어내며 2   其二昔日戲言身後意 (석일헌언신후의) 지난날 장난삼아 한 말 죽고 나니 의미가 있는데 今朝皆到眼前来 (금조개도안전래) 오늘 아침 모든 것이 눈앞에 다가오는구려.衣裳巳施行看盡 (의상이시행간진) 옷은 이미 시주하여 보이지 않고 針線猶存未忍開 (침선유존미인개) 바느질한 건 아직 있으나 차마 열지 못한다오. 尚想舊情憐婢僕 (상상구정연비복) 아직도 옛정을 생각하여 노복들 사랑하고也曾因夣送錢財 (야증인몽송전재) 일찍이 꿈에 당신에게 재물을 보내기도 했다오.誠知此恨人人有 (성지차한인인유) 이런 한은 사람마다 있다는 걸 알지만 貧賤夫妻百事哀 (빈천부처백사애) 가난한 부부였기에 백가지 일이 슬프구려.    身後意(신후의):죽은 후의 말과 상관있다. 施(시)..

197. 遣悲懷三首 (其一) / 元稹

197. 遣悲懷三首 (其一) / 元稹 슬픈 감회를 풀어내며 1   其一謝公最小偏憐女 (사공최소편련녀) 사공은 막내딸을 매우 사랑하였으나嫁與黔婁百事乖 (가여검루백사괴) 검루에게 시집와서 모든 게 어그러졌다.顧我無衣捜畫箧 (고아무의수화협) 내가 옷이 없는 걸 보면 그림상자를 뒤졌고泥他沽酒拔金釵 (니타고주발금채) 술 좀 사주오 조르면 금비녀를 뽑았네.野蔬充膳甘嘗藿 (야황충선감상곽) 야채로 반찬을 만들고 콩잎도 달게 먹고落葉添薪仰古槐 (낙엽첨신앙고괴) 낙엽을 땔감에 보태려고 묵은 홰나무에 의지했다.今日俸錢過十萬 (금일봉전과십만) 이제는 봉급이 십만 금이 넘건만 與君營奠復營齋 (여군영전부영재) 그대에게 제사나 지내고 스님 불러 재나 올리네.     三遣悲懷(삼견비회)>는 원진이 부인을 추도하는 三首의 시다...

196. 西塞山懷古 / 劉禹錫

196. 西塞山懷古 / 劉禹錫 서새산 회고   王濬樓船下益州 (왕준루선하익주) 왕준의 전함이 익주에서 내려오자金陵王氣黯然收 (금릉왕기암연수) 금릉의 왕기가 빛을 잃고 사라졌다.千尋鐵鎖沈江底 (천심철쇄침강저) 긴 철쇄는 강 속 깊숙이 잠기고一片降幡出石頭 (일편항번출석두) 한 조각 항복 깃발만이 석두성에 걸렸네.人世幾回傷往事 (인세기회상왕사) 인간사 지난 일에 마음 상하기 몇 번인가 山形依舊枕寒流 (산형의구침한류) 산의 모습은 여전히 장강을 베고 누워 있다.今逢四海為家日 (금봉사해위가일) 지금은 사해가 일가가 되었는데故壘蕭蕭蘆荻秋 (고루소소노적추) 옛 보루는 쓸쓸하고 갈대와 억새에는 가을이 왔네.     이 시는 유우석이 장경4년(824) 기주를 거쳐 화주자사로 전근하면서 서새산을 지날 때 쓴 시다. ..

195. 登栁州城樓寄漳汀封連四州刺史 / 栁宗元

195. 登栁州城樓寄漳汀封連四州刺史 / 栁宗元 유주 성루에 올라 장정봉연 四州 자사에게   城上髙樓接大荒 (성상고루접대황) 성 위의 높은 누각은 광야에 접해있고 海天愁思正茫茫 (해천수사정망망) 바다와 하늘같은 근심은 참으로 아득하다.凉風亂颭芙蓉水 (량풍난점부용수) 광풍은 연꽃 핀 물을 함부로 흔들고宻雨斜侵薜荔墻 (밀우사침벽려장) 폭우는 담쟁이 가득한 성벽을 빗겨 친다.嶺樹重遮千里目 (영수중차천리목) 고갯마루 숲은 천리를 내다 볼 시야를 가리고江流曲似九回腸 (강류곡사구회장) 강은 굽이굽이 흘러 구절양장 같구나.共來百越文身地 (공래백월문신지) 문신하는 미개지인 백월 지방에 함께 내려왔으나猶自音書滯一鄉 (유자음서체일향) 여전히 소식은 자기 고을을 벗어나지 못하는구나.     栁州(유주):지금의 광서에 있다..

194. 晚次鄂州 / 盧綸

194. 晚次鄂州 / 盧綸 날 저물어 악주에 유숙하며   雲開遠見漢陽城 (운개원견한양성) 구름 걷히니 멀리 한양성 보이는데猶是孤帆一日程 (유시고범일일정) 여전히 작은 배로 하루 일정이라네.估客晝眠知浪静 (고객주면지랑정) 상인들이 낮잠 자면 파도가 고요한 것을 알고舟人夜語覺潮生 (주인야어각조생) 사공이 밤에 수군대면 파도가 이는 것을 느끼네.三湘愁鬢逢秋色 (삼상수빈봉추색) 삼상 땅에서 백발 되어 가을을 맞으니 萬里歸心對月明 (만리귀심대월명) 만 리 고향 돌아가고픈 생각으로 밝은 달을 대하네.舊業巳隨征戰盡 (구업이수정전진) 가산은 이미 전쟁으로 없어졌는데更堪江上鼓鼙聲 (갱심강상고비성) 강가에서 나는 북소리도 참고 견뎌야 하네.     次(차):留宿. 유숙하다. 鄂州(악주) :지금의 호북 무한시 武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