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31일 31. 子曰 君子不器 (군자 불기) 군자는 그릇처럼 국한되지 않는다. (爲政 12) 그릇이란 음식을 담기 위한 용기로 곧 한 가지 목적과 용도로만 쓰인다는 의미의 상징이다. 그러므로 군자라 하면 한도가 있어 한 가지만 담을 수 있는 그런 그릇이 되어서는 아니된다고 ‘不器’라 하였다. ‘大器晩成’란 말도 있지만 여기서의 큰 그릇이란 뜻도 탁 트여 뭐든지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의 의미이고, 『천자문』에 나오는 ‘器欲難量’이란 뜻과 통한다. 器者는 各適其用하야 而不能相通이니라 成德之士는 體無不具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