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구 논어 365편 289

君子懷德 小人懷土

................................................................................................................... 3월1일 61. 君子懷德 小人懷土 군자는 덕을 생각하고 소인은 땅을 생각한다. 子曰 君子는 懷德하고 小人은 懷土하며 君子는 懷刑하고 小人은 懷禮니라. (군자 회덕 소인 회토 군자 회형 소인 회례) 군자는 덕을 생각하며 소인은 땅(좋은 땅에 안주함)을 생각하며, 군자는 형벌(법을 지킴)을 생각하며 소인은 은혜 받기를 생각한다.(里仁 11) 懷는 思念也라 懷德은 謂存其固有之善이오 懷土는 謂溺其所處之安이오 懷刑은 謂畏法이오 懷惠는 謂貪利라 君子小人이 趣向不同하야 公私之間而已矣라 회(懷)는 생각하는 것이다...

義之與比

................................................................................................................... 2월29일 60. 義之與比 의(義)를 따를 뿐이다 子曰 君子之於天下也에 無適也하며 無莫也하여 義之與比니라 (군자지어천하야 무적야 무막야 의지여비)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君子)는 천하(天下)의 있어서 오로지 주장함도 없으며,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것도 없어서 의(義)를 따를 뿐이다.” (里仁 10) 적(適)은 오로지 주장함이니, 《춘추전(春秋傳)》에 ‘내 오로지 누구를 따르겠느냐〔吾誰適從〕?’ 한 것이 이것이다. 막(莫)은 즐겨하지 않음이다. 비(比)는 따름이다. ○ 사씨(謝氏)가 말하였..

恥惡衣惡食

................................................................................................................... 2월28일 59. 恥惡衣惡食 나쁜 옷과 나쁜 음식을 부끄러워하는 자 子曰 士志於道而恥惡衣惡食者는 未足與議也니라 (사지어도이치악의악식자 미족여의야)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선비가 도(道)에 뜻을 두고서 나쁜 옷과 나쁜 음식을 부끄러워하는 자는 더불어 도(道)를 의논할 수 없다.” (里仁 9) 心欲求道호대 而以口體之奉이 不若人으로 爲恥면 其識趣之卑陋 甚矣니 何足與議於道哉리오 마음으로 도를 구하고자 하되 입과 몸의 봉양이 다른 사람과 같지 못한 것을 가지고 부끄러워한다면 그 식견과 취향의 비루함이 ..

朝聞道면 夕死라도 可矣니라.

................................................................................................................... 2월27일 58. 子曰 朝聞道면 夕死라도 可矣니라. (조문도 석사 가의) 아침에 도를 들으면(깨달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으니라.(里仁 8) 道者는 事物當然之理니 苟得聞之면 則生順死安하야 無復遺恨矣라 朝夕은 所以甚言其時之近이라 도라는 것은 사물의 당연한 이치니 진실로 얻어 들으면 살아서는 순하고 죽어서는 편안해서 다시 유한이 없을 것이다. 조석이란 그 때의 가까움을 심히 말한 것이다. ○ 정자(程子)가 말씀하였다. “사람은 도(道)를 알지 않으면 안 되니, 만일 도(道)를 얻어 듣는다면 비록 죽더라도 ..

觀過 斯知仁矣

................................................................................................................... 2월26일 57. 觀過 斯知仁矣 그 사람의 과실을 보면 인(仁)을 알 수 있다. 子曰 人之過也는 各於其黨이니 觀過면 斯知仁矣니라 (인지과야 각어기당 관과 사지인의)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의 과실을 각기 그 유(類)대로 하는 것이니, 그 사람의 과실을 보면 인(仁)을 알 수 있다.” (里仁 7) 당(黨)은 유(類)이다. ○정자(程子)가 말씀하였다. “사람의 과실은 각기 그 유(類)대로 하는 것이니, 군자(君子)는 항상 후한 데에 잘못되고, 소인(小人)은 항상 박한 데에 잘못되며, 군자(君子..

君子去仁, 惡乎成名

................................................................................................................... 2월25일 56. 君子去仁, 惡乎成名 (군자거인 오호성명) 군자가 인을 버리면 어찌 그 이름값을 하겠는가? (이인 5) 子曰 “富與貴, 是人之所欲也, 不以其道得之, 不處也. 貧與賤, 是人之所惡也, 不以其道得之, 不去也. (자왈 “부여귀, 시인지소욕야, 불이기도득지, 불처야. 빈여천, 시인지소오야, 불이기도득지, 불거야.) 君子去仁, 惡乎成名? 君子無終食之間違仁, 造次必於是, 顚沛必於是.” (군자거인, 오호성명? 군자무종식지간위인, 조차필어시, 전패필어시.”)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부와 귀는 사람들이..

唯仁者아 能好人하며 能惡人이니라.

................................................................................................................... 2월24일 55. 子曰 唯仁者아 能好人하며 能惡人이니라. (유인자 능호인 능오인) 오직 어진 사람만이 사람을 제대로 사랑할 수 있고 제대로 미워할 수 있다. (里仁 3) 유(惟)란 말은 홀로 라는 뜻이다. 사심(私心)이 없는 뒤에 좋아하고 미워함이 이치에 맞을 수 있는 것이니, 정자(程子)가 이른바 그 공정(公正)함을 얻었다는 것이 이것이다. ○ 유씨(游氏)가 말하였다. “선(善)을 좋아하고 악(惡)을 미워함은 천하(天下)의 똑같은 심정이다. 그러나 사람이 매양 그 올바름을 잃는 것은 마음이 매여있는..

仁者安仁 知者利仁

.................................................................................................................. 2월23일 54. 仁者安仁 知者利仁 어진 사람은 仁을 편안하게 여기고 지혜로운 사람은 인을 이롭게 생각한다 子曰 不仁者는 不可以久處約이며 不可以長處樂이니 仁者는 安仁하고 知者는 利仁이니라. (불인자 불가이구처약 불가이장처락 인자 안인 지자 이인) 어질지 못한 사람은 역경에 오래 있지 못하며 행복도 오래 누리지 못한다. 그리고 어진 사람은 仁을 편안하게 여기고 지혜로운 사람은 인을 이롭게 생각한다. (里仁 2) 약(約)은 곤궁함이다. 이(利)는 탐(貪)과 같으니, 깊이 알고 독실히 좋아해서 반드시 그것을..

里人爲美

................................................................................................................... 2월22일 [里仁 第四] 모두 26장이다. 53. 里人爲美 인후한 마을에 사는 것이 좋다. 子曰 里人이 爲美 하니 擇不處仁이면 焉得知리오. (이인 위미 택불처인 언득지) 인후한 마을에 사는 것이 좋으며 (마을을 가려서) 그러한 곳을 택하여 살지 않으면 어찌 지혜롭다 하리요.(里仁 1) 里有仁厚之俗이 爲美하니 擇里而不居於是焉이면 則失其是非之本心而不得爲知矣라 (이유인후지속 위미 택리이불거어시언 즉실기시비지본심이부득위지의) 마을에 인후한 풍속이 있으니 아름다우니 마을을 가려서 이에 거하지 아니하면 그 시비..

居上不寬 爲禮不敬

................................................................................................................... 2월21일 52. 居上不寬 爲禮不敬 윗자리에 있으면서 너그럽지 않으며, 예(禮)를 행함에 경(敬)하지 않으면. 子曰 居上不寬하며 爲禮不敬하며 臨喪不哀면 吾何以觀之哉리오 (자왈 거상불관 위례불경 임상불애 오하이관지재)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윗자리에 있으면서 너그럽지 않으며, 예(禮)를 행함에 경(敬)하지 않으며, 초상에 임하여 슬퍼하지 않는다면 내가 무엇으로 그를 관찰하겠는가?” (아예 볼 가치가 없다)(八佾 26) 윗자리에 있을 적에는 사람을 사랑함을 주장하기 때문에 너그러움을 근본으로 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