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2 4

독보다 무서운 스트레스

독보다 무서운 스트레스 캐나다의 한 학자는 실험하기 위해 일주일간 평화롭게 놀고 있는 쥐가 있는 곳에 매일 아침 고양이를 지나가게 했다. 그런 후 며칠 뒤에 쥐의 위 장을 열어보니 위장에는 피멍이 들어 있었고, 심장은 거의 다 망가진 것을 알 수 있었다. 지나가기만 했을 뿐인데 쥐들이 스트레스를 받아 이기지 못하고 죽어 갔던 것이다. 우리 몸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건강을 해치게 된다. 현대인들은 스트레스를 벗어나 살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흥미로운 실험 중 하나는 화를 잘 내는 사람의 입김을 고무풍선에 담아 이를 냉각시켜 액체로 만들어서 이 액체를 주사기로 뽑아 쥐에게 주사했더니 쥐가 3분 동안 발작하다가 죽었다고 한다. 화를 내는 것이 얼마나 해로운지 가히 짐작할 수 있다. 단명하는 사람들의 통계..

032. 晨詣超師院讀禪經 / 柳宗元

032. 晨詣超師院讀禪經 / 柳宗元 새벽에 초 스님 선원에 가서 불경을 읽다 汲井潄寒齒 (급정수한치) 우물 물 길어 시린 이 양치하고 清心拂塵服 (청심불진복) 마음을 깨끗이 하고 먼지 묻은 옷도 털고 閑持貝葉書 (한지폐엽서) 느긋하게 불경을 들고 步出東齋讀 (보출동재독) 걸어 나와 동쪽 서재에서 읽는다. 真源了無取 (진원요무취) 불경의 진리는 취하지도 못하고 妄跡世所逐 (망적세소축) 헛되이 세속의 흔적만 좇고 있다. 遺言冀可冥 (유언기가명) 남겨진 말씀으로 마음에 깨닫기 바라나 繕性何由熟 (선성하유숙) 본성을 다스리는 일이 어찌 익숙해지겠나? 道人庭宇靜 (도인정우정) 도인의 정원은 고요하고 苔色連深竹 (태색연심죽) 이끼는 우거진 대나무 숲으로 이어져 있다. 日出霧露餘 (일출무로여) 해 뜨니 안개와 이슬이..

驥 不稱其力

................................................................................................................... 9월22일 266. 驥 不稱其力 기마(驥馬)는 그 힘을 칭찬하는 것이 아니라 子曰 驥는 不稱其力이라 稱其德也니라 (기 불칭기력 칭기덕야)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기(驥)라는 말을 훌륭하다고 하는 것은 그 힘을 칭찬하는 것이 아니라, 그 덕(德)을 칭찬하는 것이다.” (憲問 35) 기(驥)는 좋은 말의 명칭이다. 덕(德)은 길이 잘들고 성질이 양순한 것을 이른다. ○ 윤씨(尹氏)가 말하였다. “기마(驥馬)는 비록 힘이 있으나 그 칭찬은 덕(德)에 있는 것이니, 사람이 재주만 있고 덕(德)이 없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