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벤젠William Bengen 이라는 재무관리사가 연구한 것으로 은퇴할 시점의 자산을 기준으로 여생을 여유롭게 보낼 수 있는 금액을 계산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4%가 1년 생활비라고 가정했을 때, 은퇴 시 10억이 있다면 원금의 4%인 4,000만 원 정도를 연간 생활비로 쓸 수 있다. 4,000만 원이면 매달 335만 원 정도를 쓸 수 있다는 뜻인데, 하지만 은퇴시점의 자산이 5억 원이라면 향후의 연간 생활비는 2,000만 원으로 줄어버린다. 한달에 166만원인 셈인데, 이는 최저생활비 수준의 금액이다. 문제는 수명의 연장이 4% 룰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4% 룰을 기준으로 노후자금을 30년 이상 유지하려면 자산이 일정부분 주식에 투자되어 있어야 한다. 주식에 투자하지 않을 경우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