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17 3

술, 그 영원한 로망

술, 그 영원한 로망(roman)] "꽃 사이에 술 한병 놓고 벗도 없이 홀로 마신다 잔을 들어 밝은 달 맞이하니 그림자 비쳐 셋이 되었네" 중국 당나라 시선(詩仙) 이백의 시 의 한 구절입니다. 고려시대 문인 이규보는 시 에서 "하늘이 나로 하여금 술을 마시지 않게 하려면 꽃과 버들이 피지 말도록 하여라" 라며 ‘신이 주신 선물'인 술을 예찬하고 있습니다. 술이란, 알코올 성분이 1% 이상 들어있는 모든 기호 음료를 총칭합니다. 기원전 4500년경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상지인 티그리스 강 유역의 고대 수메르인들이 포도주를 처음으로 만든 이래, 술은 우리 인간들에게는 최고의 음식 중의 하나로 여겨져 왔습니다. 유럽의 목축문화는 포도주, 맥주, 벌꿀주, 위스키, 브랜디 같은 누룩을 사용하지않은 술을 낳았고..

27. 寄全椒山中道士 / 韋應物

27. 寄全椒山中道士 / 韋應物 전초산중의 도사에게 今朝郡齋冷 (금조군재냉) 오늘 아침 관사의 방이 싸늘한데 忽念山中客 (홀념산중객) 문득 산속에 있는 친구가 생각나네. 澗底束荆薪 (간저속형신) 산골짜기 아래서 땔나무를 묶고 歸來煑白石 (귀래자백석) 돌아와 흰 돌을 삶고 있겠지. 欲持一樽酒 (욕대일준주) 한 병 술 들고 찾아가 逺慰風雨夕 (원위풍우석) 비바람 치는 저녁을 위로하고 싶지만. 落葉滿空山 (낙엽만공산) 낙엽이 빈 산에 가득 하니 何處尋行跡 (하처심행적) 어느 곳에서 그대 행적을 찾겠나? 全椒(전초): 산초나무 초. 지금의 안휘성 전초현. 당 나라 때에는 滁州(저주). 山(산):전초현 서쪽 30리에 있는 神山. 全椒山:즉 도사가 머무는 곳. 郡齋(군재):군수의 관사. 束(속):묶다. 荆薪(형신)..

恥其言而過其行

................................................................................................................... 9월17일 261. 恥其言而過其行 말을 조심하고 행실을 말보다 앞서게 한다. 子曰 君子는 恥其言而過其行이니라 (자왈 군자 치기언이과기행)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君子)는 그 말을 조심하고 행실을 말보다 앞서게 한다.” (憲問 29) 恥者는 不敢盡之意요 過者는 欲有餘之辭라 부끄러워함은 감히 다하지 못하는 뜻이고, 지나침은 남음이 있게 하고자 하는 말이라. ☞ 말이란 구별하는 것이므로 남과 나를 하나로 여기는 인은 말로써 표현되지 않는다. 따라서 군자는 말로만 하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