君子 戒愼乎 其所不睹(군자 계신호 기소불도) 군자는 누가 보지않더라도 경계하고 삼가하며 恐懼乎 其所不聞(공구호 기소불문) 누가 듣지 않더라도 두려워하는 것이다. 莫見乎隱(막현호은) 숨겨진 것보다 잘 보이는 것은 없고, 莫顯乎微(막현호미) 미세한 것보다 잘 드러나는 것은 없다. 故 君子愼其獨也(고 군자 신기독야) 그래서 군자는 홀로 있을 때 삼간다. 중용1장에 나오는 명구다. 군자는 그 홀로를 삼간다. 아무도 보는 이 없다고, 듣는 이 없더라도 스스로를 경계하고 삼가하고 두려워해야 하는 것이다. '나혼산' 벌써 6개월이 지났다. 아무도 없으니 생활이 조금 나태해지는 것 같다. 하루 세 끼 식사도 하는 둥 마는 둥 대충 때우고 취침, 기상도 시간 개념이 없어진다. 괴애(乖崖)는 '쥐(子時)보다 일찍 일어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