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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꿈이라오

오승근의 "인생은 꿈이라오"노래 한 곡 띄웁니다이제 다시 돌아 가기엔 너무 멀리 와버린인생이란 아득한 길 눈물이 나도 후회는 하지 않아요쏟아지는 빗줄기 처럼 내 갈길을 막아선운명이란 이름 앞에 흔들릴때 마다가리라 가리라 이대로 떠나리라인생이란 꿈이라오지금 여기 어디쯤인지 정신없이 달려온구비 구비 길목마다 추억 많아도 뒤돌아 가지 않아요쏟아지는 빗줄기 처럼 내 앞길을 막아선운명이란 이름 앞에 흔들릴 때 마다가리라 가리라 이대로 떠나리라인생이란 꿈이라오. 오래 살고 싶으십니까? 오래 사시려면 중국 지도자를 참조 하세요.담배는 피웠으나, 술은 마시지 않았던린바오[林彪]...63세 사망술은 마셨으나, 담배는 피우지 않았던주은래[周恩来]...73세 사망술도 마시고, 담배도 피웠던모택동[毛泽东]... 83세 사망술..

點一二口 牛頭不出

點一二口 牛頭不出(점일이구우두불출)​조선 중종, 명종 때 최고 기생인 황진이에 관하여 전해오는 이야기(野話)다.​조선 중종시대 개성에 가무 절색 기생이 살았다.예전의 기생이 명기가 되려면 미색뿐 아니라, 글과 가무에 아주 능해야 했는데이 기생이 그러했다.​​기생의 소문은 급속히 파급되어 팔도의 많은 한량이 모두 이 기생을 찾아가서 연정을 고백했으나 그때마다 이 기생은 한량의 청을 들어주는 대신 문제를 내고 그 문제를 푸는 조건을 내 세웠다.​​그러나 희대의 문장가라는 사람도 기생이 낸 글을 풀이하지 못하고 허탈하게 돌아갔다. ​​기생은 자신을 사모하는 한량 이나 선비를 모두 이렇게 거절하고언젠가 자신의 글을 풀고 사랑을 나눌 님을 기다리며 평생 기생으로 가무와 글을 익혔다.​​얼핏 한량이라하면한량이라 하..

거위의 꿈

인순이 /거위의 꿈 난 난 꿈이 있었죠 버려지고 찢겨 남루하여도 내 가슴 깊숙이 보물과 같이 간직했던 꿈 혹 때론 누군가가 뜻 모를 비웃음 내 등뒤에 흘릴 때도 난 참아야 했죠 참을 수 있었죠 그날을 위해 늘 걱정하듯 말하죠 헛된 꿈은 독이라고 세상은 끝이 정해진 책처럼 이미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라고 그래요 난 난 꿈이 있어요 그 꿈을 믿어요 나를 지켜봐요 저 차갑게 서 있는 운명이란 벽 앞에 당당히 마주칠 수 있어요 언젠가 난 그 벽을 넘고서 저 하늘을 높이 날을 수 있어요 이 무거운 세상도 나를 묶을 순 없죠 내 삶의 끝에서 나 웃을 그날을 함께해요 늘 걱정하듯 말하죠 헛된 꿈은 독이라고 세상은 끝이 정해진 책처럼 이미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라고 그래요 난 난 꿈이 있어요 그 꿈을 믿어요 나를 지켜..

음악 2024.05.31

낙화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 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 샘터에 물 고이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 (작가) 이형기1933-2005. 경남 진주 출생. 시인. 대학교수. 존재의 무상함과 아름답게 사라져가는 소멸의 미학을 특유의 반어법으로 표현해 , 사라짐에 대한 존재론적. 사회학적 미학의 정점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1950년 진주 농림고 재학시 시 '비오는 날 ' 당선 등단.

아모르파티

아모르파티(Love of fate, 運命愛)트로트 가수 김연자가 부른 ‘아모르파티’ 라는 노래가 있습니다.‘아모르파티'는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산다는 게 다 그런 거지누구나 빈손으로 와소설 같은 한 편의 얘기들을 세상에 뿌리며 살지자신에게 실망하지 마모든 걸 잘할 순 없어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면 돼인생은 지금이야 아모르파티인생이란 붓을 들고서무엇을 그려야 할지고민하고 방황하던시간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말해 뭐 해쏜 화살처럼 사랑도 지나갔지만그 추억들 눈이 부시면서도슬펐던 행복이여나이는 숫자마음이 진짜가슴이 뛰는 대로 가면 돼이제는 더 이상 슬픔이여 안녕왔다갈 한 번의 인생아연애는 필수 결혼은 선택가슴이 뛰는 대로 가면 돼눈물은 이별의 거품일 뿐이야다가올 사랑은 두렵지 않아아모르파티..

然後 / 陳繼儒

然後(뒤에야) / 陳繼儒(진계유)靜座然後知 平日之氣浮고요히 앉아 본 뒤에야 평상시의 마음이 경박했음을 알았네守默然後知 平日之言燥침묵을 지킨 뒤에야지난날의 언어가 소란스러웠음을 알았네省事然後知 平日之費閒일을 돌아 본 뒤에야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냈음을 알았네閉戶然後知  平日之交濫문을 닫아건 뒤에야 앞서의 사귐이 지나쳤음을 알았네寡慾然後知 平日之病多욕심을 줄인 뒤에야 이전의 잘못이 많았음을 알았네 近情然後知 平日之念刻마음을 쏟은 뒤에야 평소의 마음씀이 각박했음을 알았네진계유(陳繼儒, 1558년 ~ 1639년)는 중국 명나라의 서예가, 화가로 자는 중순(仲醇), 호는 미공(眉公)이며 송강부 화정현(松江府 華亭縣, 현재의 상하이시 쑹장구) 출신이다.시(詩)ㆍ문(文)ㆍ서(書)ㆍ화(畫)에 모두 뛰어났으며 소식, 미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