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 江鄕故人偶集客舍 / 戴叔倫 강향의 친구들이 객사에서 우연히 모이다 天秋月又滿 (천추월우만) 하늘에 가을 달은 또 둥글어지고城闕夜千重 (성궐야천중) 궁궐 망루에 천 겹의 밤.還作江南會 (환작강남회) 강남에서 만난 것처럼 다시 이렇게 만나니翻疑夢裏逢 (번의몽리봉) 꿈속에서 만난 게 아닐까 의심해 본다.風枝驚暗鵲 (풍지경암작) 바람 부는 나뭇가지에 검은 까치 놀라고露草泣寒蛩 (로초읍한공) 이슬내린 풀잎에서 귀뚜라미 운다.覊旅長堪醉 (기려장감취) 떠도는 나그네 늘 취할 만한데 相留畏曉鐘 (상류외효종) 서로 붙잡아 두며 새벽 알리는 종소리 두려워하네. 城闕(성궐):궁문 앞의 망루. 이를 빌려 장안을 가리킨다. 風枝驚暗鵲(풍지경암작):曹操의短歌行>에 “月明星稀 烏鵲南飛. 绕樹三匝 何枝可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