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7 13

120. 十年寒窗無人問;一朝成名天下知

120. 十年寒窗無人問;一朝成名天下知。(십년찬창무인간 일조성명천하지) 십 년 동안 찬 창가에서 공부할 때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더니, 과거에 급제하자 온 세상이 알아준다. • 출처: 원나라, 고명(高明), 《비파기(琵琶記)》 • 원문: 十年寒窗無人問,一舉成名天下知。• 과거 시험을 준비하며 고생하던 시절에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급제하면 세상이 알아본다는 출세주의 사회의 현실과 아이러니를 풍자. 동시에 끈기 있는 노력의 결실을 상징하기도 함. 의미 풀이• 十年寒窗無人問"십 년 동안 찬 서재에서 공부해도 아무도 묻지 않는다" → 오랜 세월 고생하며 학문에 힘써도 알아주는 이가 없다.• 一舉成名天下知"한 번에 이름을 이루면 천하가 다 알게 된다" → 과거 시험에 급제하여 출세하면 온 세상이 알게 ..

119. 山高自有客行路;水深何愁渡船人

119. 山高自有客行路;水深何愁渡船人。(산고자유객행로 수심하수도선인)산이 아무리 높아도 오를 길이 있고, 물이 아무리 깊어도 건널 사람이 있다. • 출처: 명나라, 《서유기(西遊記)》 제74회 • 배경과 의도: 손오공 일행이 험난한 여정을 계속하는 중 등장. 어떤 어려움도 해결책은 있다는 낙관적 인생관을 담고 있으며,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격려의 메시지. 의미 풀이• 산이 아무리 높아도 그 길을 가는 사람이 있고,• 물이 아무리 깊어도 그것을 건너는 배꾼이 있다는 뜻입니다.즉, 세상에 어려움이 있어도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과 사람이 반드시 있다는 철학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서유기》와의 맥락이 구절은 삼장법사와 손오공 일행이 서역으로 불경을 구하러 가는 여정에서, 길이 험난하고 장애가 많..

118. 立雪無門期向導;發蒙正道指津粱

118. 立雪無門期向導;發蒙正道指津粱。(입설무문기향도 발몽정도지진량) 눈 속에 서서 스승을 기다리며 인도자를 바라고, 어리석음을 깨우쳐주는 바른 길을 가르쳐주는 이가 되기를 바란다. • 출처: 후대 격언체, 특정 고전 문헌 출처는 불분명• 배경과 의도: ‘立雪’은 송나라 양계(楊時)가 스승 정호(程顥) 문 앞에서 눈 속에 서서 기다린 고사에서 유래. 스승을 기다리는 간절함과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 • 立雪無門期向導눈 속에 서서 스승을 기다리되, 문이 없음을 향해 길을 인도해 주기를 바란다.→ 고전에서 흔히 나오는 “설문입설(立雪)” 고사, 즉 제자가 눈 속에 서서 스승에게 배우기를 청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無門"은 선종의 무문관(無門關)과도 연결되어, 참된 깨달음에..

117. 同是天涯淪落人;相逢何必曾相識

117. 同是天涯淪落人;相逢何必曾相識。(동시천애윤락인 상봉하필증상지)우리 모두 천애에 떠도는 사람들인데, 만나서 서로 몰랐던 것이 무슨 상관이랴. • 출처: 당나라, 백거이(白居易), 《비파행(琵琶行)》에서 가장 널리 인용되는 대목 중 하나다. 유배지에서 만난 비파 여인의 사연을 듣고, 자신과 같은 처지임을 느끼며 공감과 연민을 표현. 인간의 고통은 보편적이며, 진정한 만남은 공감에서 비롯됨을 말함. 同是天涯淪落人,相逢何必曾相識。(같이 천애에 떠도는 사람인데, 서로 만났으니 굳이 예전에 알던 사이일 필요가 있겠는가.) • 天涯淪落人: 세상 끝까지 떠돌며 몰락한 사람, 즉 사회적으로 좌절하고 방황하는 이들을 뜻한다.• 相逢何必曾相識: 만나서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는 데, 굳이 예전에 알던 사이일..

116. 在天願作比翼鳥;在地願為連理枝

116. 在天願作比翼鳥;在地願為連理枝。(재천원작비익조 재지원위연리지)하늘에서는 비익조 되고 땅에서는 연리지가 되기를 원하노라. • 출처: 당나라, 백거이(白居易), 《장한가(長恨歌)》에 나오는 가장 유명한 대목 중 하나. 하늘에서는 나란히 나는 비익조가 되기를, 땅에서는 가지가 맞닿은 연리지가 되기를 원하노라. • 배경과 의도: 당 현종과 양귀비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서사시의 한 구절. 죽어서도 함께하고 싶은 사랑의 절절함을 표현하며, 중국 고전 사랑시의 대표작으로 꼽힘. • 하늘에서는 함께 나는 비익조(比翼鳥, 날개가 하나씩밖에 없어 반드시 짝을 지어야 나는 새)가 되고,• 땅에서는 서로 뿌리가 이어진 연리지(連理枝, 다른 나무가 자라 서로의 가지가 맞닿아 하나가 된 것)가 되기를 원한다. ..

115. 千淘萬漉雖辛苦;吹盡狂沙始見金

115. 千淘萬漉雖辛苦;吹盡狂沙始見金。(천도만록수신고 취진광사시현금)천 번 만 번 걸러내는 고생 끝에, 거친 모래를 다 날려야 비로소 황금이 드러난다. • 출처: 당나라, 유우석(劉禹錫), 《낭도사(浪淘沙)》 제8수 莫道讒言如浪深,莫言遷客似沙沉。참언이 물결처럼 깊다 말하지 말고,유배된 이가 모래처럼 가라앉는다 말하지 마라. 千淘萬漉雖辛苦,吹盡狂沙始到金。천 번 씻고 만 번 거르니 비록 고되지만,미친 모래 다 날려야 비로소 황금에 이른다. • 배경과 의도: 유우석은 정치적 부침을 겪으며 좌절과 유배를 반복한 인물. 이 시는 고난 속에서도 진실과 가치를 추구하는 자세를 강조하며, 진정한 금(眞金)은 수많은 시련을 거쳐야 드러난다는 교훈을 담고 있음. 해석과 의미• 표면적 의미: 모래 속에서..

114. 君子坦蕩蕩;小人長戚戚

114. 君子坦蕩蕩;小人長戚戚(군자탄탕탕 소인장척척)。“군자는 마음이 평탄하고 너그럽지만, 소인은 항상 근심하고 걱정한다.” • 출처: 춘추시대, 공자(孔子), 《논어(論語)·술이(述而)》 • 원문: 子曰:「君子坦蕩蕩,小人長戚戚。」• 한글 번역: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마음이 평탄하고 너그럽지만, 소인은 항상 근심하고 걱정한다.” • 배경과 의도: 공자는 군자(德를 갖춘 사람)와 소인(이기적인 사람)을 대비하여, 도덕적 수양을 쌓은 사람은 마음이 평온하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항상 불안하다고 설파함. 유교 윤리의 핵심 가치 중 하나.

113. 冰清守自身;冷眼視浮華

113. 冰清守自身;冷眼視浮華(빙청수자신 냉안시부화)。얼음처럼 맑은 마음으로 자신을 지키고, 차가운 눈으로 세상의 허영을 바라본다. •출처: 고전 격언체, 특정 문헌 출처는 불분명 • 배경과 의도: 유교적 수양과 청렴의 가치를 강조하는 문장. 세속의 허영과 물욕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의 청결함과 절제를 지키자는 자기 성찰과 초연함을 담고 있음. “冰清守自身;冷眼視浮華”(빙청수자신 냉안시부화)는 특정 고전의 원문 구절이라기보다는, 『명심보감(明心寶鑑)』이나 『추구(推句)』 같은 교훈적 문헌에서 자주 인용되는 격언성 문장으로 전해진다. 즉, 정식으로 한 편의 시나 문장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여러 고전에서 발췌·편집된 교훈 구절 중 하나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출처: 『명심보감(明心寶鑑)』: 고..

112. 養天地正氣;法古今完人

112. 養天地正氣;法古今完人(양천지정기 법고금완인)。하늘과 땅의 올곧은 기운을 기르고, 옛사람과 오늘날의 완전한 인물을 본받는다. • 출처: 남송 말기, 문천상(文天祥), 《정기가(正氣歌)》 • 배경과 의도: 원나라의 침략에 맞서 싸우다 포로가 된 문천상이 감옥에서 지은 《정기가》의 일부. 그는 죽음을 앞두고도 절개를 지키며, 하늘과 땅의 정의로운 기운을 기르고 성현을 본받겠다는 충절과 기개를 드러냄. 이 구절은 남송 말기의 충신 문천상(文天祥)이 지은 《정기가(正氣歌, 정기가)》의 서문에 나오는 말로, 유학의 핵심 가치인 정기(正氣)를 강조하는 대표적인 문장이다. 원문養天地正氣;法古今完人(양천지정기 법고금완인) • 養天地正氣(양천지정기): 하늘과 땅의 바른 기운을 기른다.→ 우주의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