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07 4

雜想

어쩔 수 없이 벼가 익으면 고개를 숙이듯 사람도 나이 들면 허리 목이 구부러져 어쩔 수 없이 머리를 숙이게 된다. 세월이 가면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익어가는 거다. 用不用說 늙은이 잠들면 저승사자가 데려갈까 두려워 이리저리 뒤척이며 잠 못 이룰 제 우연히 하초를 더듬다가 두 공알 축 처진 삶은 가지를 건드렸네 공알은 굴리고 가지는 주물주물 움찔움찔 찌릿찌릿 이상한 느낌 이게 뭔 일이래 기분 묘해지는데 用不用說이라 밤마다 이어지니 생기가 도네 두어 달 지나자 저승사잔 멀어지고 춘심이 생각만 간절한데 불러도 응할 할매 없으니 소용없는 꿈이어라 진작에 하나 만들어 둘 걸 후회 막급인데 이제라도 늦지 않았어 네 마음을 전해 봐. 지금 바로! 아이야, 望九 늙은이 주책떤다 흉보지 마라 너도 얼마 안..

자고나면 오르는 예금 금리

케이뱅크가 12개월 만기 정기예금(‘코드K정기예금)’ 금리를 기존보다 1.10%포인트 오른 연 4.6%로 조정한다고 7일 밝혔다. 은행권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 가운데 가장 높은 금리다. 전날까지만 해도 우리은행 정기예금(’WON플러스예금’) 1년 만기 이율이 연 4.55%로 최고였지만 하루만에 케이뱅크에게 자리를 내줬다. 그보다 하루 전인 지난 5일엔 신한은행 연 4.5% 정기예금이 업계 최고였다. 은행 간 ‘1위’ 타이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하루 단위로 업계 최고 금리 상품이 바뀌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 업계 최고 정기예금 금리 하루 단위로 바뀌어 케이뱅크 코드K 정기예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으로 납입액 상한은 없다. 우대금리 조건도 없다. 더욱이 가입 후 금리가 올라도 기존 고객에게..

부동산,주식 2022.10.07

김동길 교수의 명언

세월 내 멋진 친구들에게..! 친구야! 인생 별거 없드라... 이리 생각하면 이렇고 저래 생각하면 저렇고 내 생각이 맞는지 니 생각이 맞는지 정답은 없드라... 그냥 그려러니 하고 살자 내가 잘나 뭐하고 니가 잘나 뭐하나 어차피 한세상 살다 한줌의 흙으로 돌아갈건데 이 세상 누구도 영원한 삶은 없다네. 화낸들 뭐하고 싸운들 무엇하나 져주는 것이 이기는 것이고 뼈에 박히고 가시가 있는 말들도... 우린 씹어 삼킬 나이와 가슴이 있잖아... 때로는 져주고 때로는 넘어가 주고 때로는 모른 척 해주자 그게 우리 아닌가 어차피 우린 친군데 그게 무슨 소용있겠나 이왕 살다 가는 세상 그 무엇이라고~ 안되는거 없고 못할 것도 없다. 여보게 친구 어느덧 우리 인생도 이제 가을이 되었네그려... 꽃피는 봄 꽃다운 청춘 ..

오대산 상원사 적멸보궁

버스 8대가 오대산으로 출발. 월정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상원사에서 적멸보궁 입구까지, 그리고 무려 1,200계단을 올라 적멸보궁에 도착했다. 이 근처까지는 몇 번 왔었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오르지 못하다가 적멸보궁까지 올라온 건 오늘이 처음이다. 비로봉까지가 오늘의 산행 목적지였지만, 쏟아지는 비로 인해 적멸보궁에서 멈추어야 했다. 우리나라에는 5대 적멸보궁 있다. 1. 오대산 중대 사자암 2.영월 사자산 법흥사 3.설악산 봉정암 4.태백산 정암사 5.영취산 통도사 이중 태백산 정암사는 아직 방문하지 못한 것 같다. 아니, 태백산을 오른 지가 하도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다음 기회에는 태백산 이곳을 참배할 예정이다. 상원사에서 약 20분 거리 적멸보궁, 중대사자암 입구다. 적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