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因噎廢食

인열폐식(因噎廢食) 목이 멘다고 식사를 끊다. 조그만 것을 두려워하여 큰일을 그만 두다. (인할 인, 목멜 열, 폐할 폐, 밥 식) 흔히 쓰는 트라우마(Trauma)란 말은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가 정식 이름이다. 천재지변이나 전쟁, 신체적 폭행 등을 당했을 때 나타나는 정신적 장애를 가리킨다. ‘불에 놀란 놈이 부지깽이만 보아도 놀란다’는 우리 속담처럼 한 번 크게 혼난 뒤에는 모든 일에 지나치게 겁을 내거나 섣불리 나서지 못한다. 성어로도 제법 많은데 활에 상처 입은 새는 굽은 나무만 보아도 놀란다는 傷弓之鳥(상궁지조), 뜨거운 국에 혼이 난 사람은 시원한 냉채도 후후 불어서 마신다는 懲羹吹虀(징갱취제, 羹은 국 갱, 虀는 냉채 제). ..

삼성전자 분할매수 시점

[부꾸미]"삼성전자 주가, 최소 50% 이상 오른다"…반등 시점은? "주가 하락 여지는 제한적인데 50~60% 이상 상승 가능성은 매우매우 높습니다. 떨어질 때마다 분할 매수 하세요."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현재 삼성전자 주가가 현저한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봤다. 글로벌 금융위기나 미·중 무역분쟁, 코로나19 등 글로벌 증시를 크게 뒤흔들었던 위기 상태와 비슷한 수준까지 주가가 내려왔다는 분석이다. 송 연구위원은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에 출연해 "현재 삼성전자 PBR(주가순자산비율)는 1.07배로 역사적 저점 평균인 1.1배보다 낮다"며 "최악의 경우를 감안해도 전저점 대비 10% 정도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가는 내년 1분기 이후 반등..

부동산,주식 2022.10.22

人能弘道오 非道弘人이니라.

................................................................................................................... 10월22일 296. 人能弘道오 非道弘人이니라. (인능홍도 비도홍인) 사람이 도를 넓히는 것이지 도가 사람을 넓히는 것이 아니다. (衛靈公 28) 弘은 廓而大之也라 人外無道요 道外無人이라 然이나 人心은 有覺而道體無爲라 故로 人能大其道어니와 道不能大其人也라 홍(弘)은 넓혀서 크게 하는 것이다. 사람 밖에 도(道)가 없고, 도(道) 밖에 사람이 없다. 그러나 인심(人心)은 지각(知覺)이 있고 도체(道體)는 함이 없다. 그러므로 사람은 그 도(道)를 크게 할 수 있고, 도(道)가 사람을 크게 할 수 없는 ..

부동산 경매

흙수저 출신 경매 고수, 월세만 7000만원 『싱글맘 부동산 경매로 홀로서기』(개정판)는 올해 경제분야 베스트셀러로 큰 사랑을 받은 책이다. 채널A 서민갑부에 ‘경매의 신’으로 출연하며 주목 받은 ‘쿵쿵나리’ 이선미 씨의 자서전적인 실전 경매 이야기를 담았다. “2년 만에 30채를 낙찰받았다”는 사연도 놀랍지만, 암담한 상황 속에서도 경매로 희망을 찾아갔던 이야기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은 덕분이었다. 그녀는 이혼 도장을 찍고 홀로 어린 남매를 키우게 된 상황에서 암 선고를 받았다. 통장엔 잔고도 없었다. 보증금 2000만원짜리 바퀴벌레가 드글드글한 월셋집으로 옮기고 1억원을 종잣돈 삼아 경매를 시작했다. 책에 소개한 투자 원리는 이렇다. 1억원의 빌라를 80% 대출 받고 2000만원을 투자해 낙찰 받는..

부동산,주식 2022.10.22

별 헤는 밤 - 윤동주

별 헤는 밤 - 윤동주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憧憬)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봅니다.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옥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아기 어머니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랑시스 잠', ‘라이너 마리아 릴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