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11 4

개 같은 인간

아이고, 저 개 같은 인간 ! 개의 오륜(五倫) 不犯其主-개는 주인을 절대로 해치지 않는다. 小不敵大-큰 개에게 덤비지 않는다. 父色子肖-아비의 털을 닮은다 有時有情-암수 간에 때가 아니면 서로 교미하지 않는다. 一吠群應-한 마리가 짖으면 뜻을 같이하여 함께 짖는다. 전해오는 글 담배꽁초를 끄지도 않고 길에 던지고 가래를 뱉는 남자를 보고 길 가던 사람이 혼자 중얼거린다. “아이고 저 개 같은 인간 !” 이 말을 들은 강아지가 어미 개에게 묻는다. “엄마, 저사람 말이 칭찬인가요 욕인가요? “말할 필요가 없지, 개 같은 인간이라면 좋은 사람이니까 칭찬이지” “엄마, 그런데 말하는 사람 표정이 영 안 좋아요” “말과 표정이 다르니까 인간이지” “엄마, 그리고 비웃었어요” “그래 인간은 원래 비웃음, 쓴웃음..

太子少傅箴에

태자소부잠(太子少傅箴)에... 近朱者赤(근주자적) 近墨者黑(근묵자흑) 聲和則響淸(성화즉향청) 形正則影直(형정즉영직) “붉은색을 가까이하면 붉어지고 먹을 가까이하면 검어진다. 소리가 고르면 음향도 맑게 울리고 형상이 바르면 그림자도 곧아진다.” 나의 언어나 생활 태도에도 해당되는 말이다. 어떤 말을 자주 사용하는 것은 어떤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을 의미한다. 어떤 생각을 자주 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목표가 만들어진다. 어떤 행동을 반복하면 그것은 습관이 된다. 습관을 여러 사람이 반복하면 문화가 되고, 문화가 굳어지면서 우리 사회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좋은 행동하기를 즐겨하면, 좋은 습관이 생기고 이것은 좋은 문화가 되고 좋은 사회를 만들어 간다. 蓬生麻中(봉생마중) 不扶自直(불부자직) 白沙在泥(백사재..

躬自厚而薄責於人이면 則遠怨矣니라

................................................................................................................... 10월11일 285. 躬自厚而薄責於人이면 則遠怨矣니라. (궁자후이박책어인 즉원원의) 자신을 꾸짖기는 엄하게 하고 남을 책망하길 가볍게 하면 남의 원망하는 소리를 멀리할 수 있다 (衛靈公 14) 責己厚故로 身益修요 責人薄故로 人易從이니 所以人不得而怨之니라 자신을 책하기를 후하게 한다. 그러므로 몸이 더욱 닦아지고, 남을 책하기를 박하게 한다. 그러므로 사람이 따르기 쉬우니, 이 때문에 사람들이 그를 원망할 수 없는 것이다. ☞ 자기의 잘못을 남의 탓으로 돌리면 원망을 받게 된다. 자신을 엄하게 책망함으..

雪泥鴻爪

雪泥鴻爪(설니홍조) : 눈 위의 기러기 발톱 자국. 눈이 녹으면 발자국 흔적이 없어져 버리듯 인생의 자취도 이같이 흔적이 없음을 비유한다. 비슷한 말로 人生無常, 人生如朝露, 人生如風燈 등이 있다. 和子由澠池懷舊 / 蘇軾 子由의 민지회구에 화답하다 人生到處知何似 (인생도처지하사) 인생이 여기저기 떠도는 게 무엇 같은가? 應似飛鴻踏雪泥 (응사비홍답설니) 기러기가 눈 진흙 밟는 것 같겠지. 泥上偶然留指爪 (니상우연류지조) 진흙위에 우연히 발톱자국 나겠지만 鴻飛那復計東西 (홍비나부계동서) 기러기 날아가면 동쪽서쪽 따지겠나. 老僧已死成新塔 (노승이사성신탑) 늙은 스님 이미 죽어 새로운 탑 이루었고 壞壁無由見舊題 (괴벽무유견구제) 벽 허물어져 옛날 적어 놓은 시 볼 수 없게 되었네. 往日崎嶇還記否 (왕일기구환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