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구 논어 365편 289

見善如不及

................................................................................................................... 11월12일 317. 見善如不及 선(善)함을 보고는 미치지 못할 듯이 하다 孔子曰 見善如不及하며 見不善如探湯을 吾見其人矣요 吾聞其語矣로라 (견선여북급 견불선여탐탕 오견기인의 오문기어의)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선(善)함을 보고는 미치지 못할 듯이 하며, 불선(不善)을 보고는 끓는 물을 더듬는 것처럼 하는 자를 나는 그러한 사람을 보았고, 그러한 말을 들었노라. (季氏 11) 선(善)과 악(惡)을 참으로 알아서 진실로 좋아하고 미워하는 것이니, 안자(顔子)·증자(曾子)·염백우(伯牛)·민자건(閔子..

君子有九思

................................................................................................................... 11월11일 316. 君子有九思 군자에게는 아홉 가지 생각하는 것이 있다 孔子曰 君子有九思하니 視思明하며 聽思聰하며 色思溫하며 貌思恭하며 (공자왈 군자유구사 시사명 청사총 색사온 모사공) 군자에게는 아홉 가지 생각하는 것이 있으니 볼 때는 명백히 보기를 생각하고 듣는 것은 총명하게 듣기를 생각하며, 용모는 온화하기를 생각하고, 태도는 공손하기를 생각하고, (季氏 10) 言思忠하며 事思敬하며 疑思問하며 忿思難하며 見得思義니라. (언사충 사사경 의사문 분사난 견득사의) 말은 성실하게 하기를 생각하고 일에..

生而知之者 上也

................................................................................................................... 11월10일 315. 生而知之者 上也 나면서 저절로 아는 사람은 최상이오 孔子曰 生而知之者는 上也오 學而知之者는 次也오 困而學之는 又其次也니 困而不學이면 民斯爲下矣니라. (공자왈 생이지지자 상야 학이지지자 차야 곤이학지 우기차야 곤이불학 민사위하의) 나면서 저절로 아는 사람은 최상이오 배워서 아는 사람은 그 다음이오, 막힘이 있으면서도 애써 배우는 자는 또 그 다음이니라. 그러나 모르면서도 배우지 않는 사람은 하등이 된다. (季氏 9) 공자는 사람의 자질을 네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였다. 생지(生知),..

君子 有三畏

................................................................................................................... 11월9일 314. 君子 有三畏 군자는 두려워할 일이 세 가지 있다 孔子曰 君子 有三畏하니 畏天名하며 畏大人하며 畏聖人之言이니라 (공자왈 군자 유삼외 외천명 외대인 외성인지언) 군자는 두려워할 일이 세 가지 있다. 천명을 두려워하며 큰 인물을 두려워하며 성인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季氏 8) 외(畏)란 엄히 여기고 두려워한다는 뜻이다. 천명(天命)은 하늘이 부여해준 바의 정리(正理)이다. 이것이 두려워할 만한 것임을 알면 곧 삼가며 두려워하는 것이 스스로 그만둘 수 없어서 부여받은 소중한 것을..

益者三樂 損者三樂

................................................................................................................... 11월7일 312. 益者三樂 損者三樂 (익자 삼요 손자 삼요) 유익한 즐거움이 셋 있고 해로운 즐거움이 셋 있다 孔子曰 益者 三樂오 損者 三樂니 樂節禮樂하며 樂道人之善하며 樂多賢友면 益矣오 樂驕樂하며 樂佚遊하며 樂宴樂이면 損矣니라. (공자왈 익자 삼요 손자 삼요 요절예악 요도인지선 요다현우 익의 요교락 요일유 요연락 손의) (季氏 5) 樂: 좋아한다는 뜻으로 음은 '용'. 음악이라는 뜻으로 음은 '악' 유익한 즐거움이 셋 있고 해로운 즐거움이 셋 있다. 예악으로 절제함을 즐기고 남의 착한 점을 말하길..

益者三友 損者三友

................................................................................................................... 11월6일 311. 益者三友 損者三友 유익한 벗이 셋이 있고 해로운 벗이 셋이다 孔子曰 益者 三友오 損者 三友니 友直하며 友諒하며 友多聞이면 益矣오 友便僻하며 友善柔하며 友便佞 이면 損矣니라. (공자왈 익자 삼우 손자 삼우 우직 우량 우다문 익의 우편벽 우선유 우편녕 손의) 유익한 벗이 셋이 있고 해로운 벗이 셋이다. 정직한 사람을 벗하고, 성실한 사람을 벗하고, 견문이 많은 박학다식한 사람을 벗하면 유익하고 편벽(겉치레만 하는 사람)한 사람과 벗하며, 아첨 잘하는 사람과 벗하며, 거짓말 잘하는 사람..

蓋均無貧

........... 11월5일 310. 蓋均無貧 고르면 가난함이 없다 丘也聞 有國有家者는 不患寡而患不均하며 不患貧而患不安이라하니 蓋均이면 無貧이요 和면 無寡요 安이면 無傾이니라 (구야문 유국유가자 불환과이환불균 불환빈이환불안 개균무빈 화무과 안무경) 나[구(丘)] 는 들으니, 나라를 소유하고 집을 소유한 자는 적음을 근심하지 않고 고르지 못함을 근심하며, 가난함을 근심하지 않고 편안하지 못함을 근심한다고 한다. 고르면 가난함이 없고, 화(和)하면 적음이 없고, 편안하면 기울어짐이 없는 것이다. (季氏 1) 과(寡)는 백성이 적음을 말하고, 빈(貧)은 재물이 모자람을 말한다. 균(均)은 각기 그 분수를 얻음을 말하고, 안(安)은 상하(上下)가 서로 편안함을 말한다. 계씨(季氏)가 전유(臾)를 취하려 한 ..

不在於顓臾 而在肅牆之內也

................................................................................................................... 11월4일 [季氏] 第十六. 홍씨(洪氏)가 말하였다. “이 편(篇)을 혹자는 제논(齊論)이라 한다.” 모두 14장(章)이다. 309. 不在於顓臾 而在肅牆之內也 (부재어전유 이재숙장지내야) 전유에게 있지 않고 (자기집) 담장 안에 있을까 두렵다. (계씨 1) 今由與求也(금유여구야)는 : 지금 유(염유)와 구(계로)는 相夫子(상부자)하되 : 계씨를 돕되 遠人不服而不能來也(원인불복이불능래야)하며 : 먼 데 사람이 복종하지 않는데도 오게 하지 못하고, 邦分崩離析而不能守也(방분붕리석이불능수야)하고 : 나라가 ..

辭는 達而已矣니라

................................................................................................................... 11월3일 308. 辭는 達而已矣니라 (사 달이이의) 말은 알아들으면 될 뿐이니라 공자 가라사대 말은 알아들으면 될 뿐이니라. (衛靈公 40) 辭는 取達意而止요 不以富麗爲工이라 말은 의사전달만 하면 되고 풍부하고 화려함으로써 전공으로 삼아서는 아니 되니라. ☞ 말은 뜻을 전달하면 되는 것이다. 미사여구를 늘어놓거나 교묘하게 하는 것은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한 것이거나 남을 속이고자 하는 것이다.

子曰 道不同이면 不相爲謀니라

................................................................................................................... 11월2일 307. 子曰 道不同이면 不相爲謀니라 (자왈 도부동 불상위모) 공자 가라사대 도가 같지 아니하면 서로 도모하지 말아야 한다. (衛靈公 39) 不同은 如善惡邪正之類라 같지 않다는 것은 선과 악, 간사함과 바름의 유와 같음이라. ☞ 道가 다른데도 함께 일을 하는 것은 이익을 얻기 위한 것이지 道를 실천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부패한 관리, 도적, 이단자, 사이비 종교가 등과 일을 도모해서는 道가 실천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