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호치(丹脣皓齒) - 붉은 입술과 하얀 치아, 아름다운 여인‘자식은 오복이 아니라도 이는 오복에 든다’란 속담이 있다. 치아가 있어야 먹고 살 수 있어 자식보다 더 중하다고 여겼다. 중요한 이가 아름다움의 기준도 되니 더욱 그 가치를 알겠다. 미녀를 나타내는 수많은 성어 중에 하얀 이를 강조한 것이 눈이나 피부만큼이나 많다. 붉은 입술과 하얀 치아 朱脣皓齒(주순호치)는 屈原(굴원)이 楚辭(초사)에서 노래했고,시원스런 눈동자와 하얀 이 明眸皓齒(명모호치, 眸는 눈동자 모)는 杜甫(두보)가 楊貴妃(양귀비)를 찬미한 시에서 나왔다.똑같이 빨간 입술(丹脣)과 하얀 치아(皓齒)란 말은 曹操(조조)의 넷째 아들 曹植(조식, 192~232)의 시에서 사용됐다. 시문을 잘 지어 형 曹丕(조비)의 구박을 풍자한 七步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