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 95

九容 九思

所謂九容者- 足容重, 手容恭, 目容端, 口容止, 聲容靜, (소위구용자- 족용중, 수용공, 목용단, 구용지, 성용정) 頭容直, 氣容肅, 立容德, 色容莊. (두용직, 기용숙, 입용덕, 색용장) 이른바 구용(九容)이라는 것은 발 모양을 무겁게 하고 (가볍게 행동하지 않는 것이다. 장자(長者) 앞에서 걸을 적에는 여기에 구애받지 않는다.) 손 모양을 공손히 하고 (손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일이 없을 때는 마땅히 단정히 손을 모으고 함부로 움직이지 않는다.) 눈 모양을 단정히 하고 (눈동자를 안정시켜 마땅히 시선을 바르게 할 것이요, 흘겨보거나 훔쳐보아서는 안 된다.) 입 모양을 그치고 (말을 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가 아니면 입을 항상 움직이지 않는다.) 소리 모양을 조용히 하고 (마땅히 형기(形氣)를 가다듬어..

喜怒哀樂愛惡慾

희노애락 오욕칠정 구용구사 (七情칠정(희노애락애오욕(喜怒哀樂愛惡慾) 8조목(八條目) 구사도九思道 이거 24가지를 다 뗀거죠?) 이걸 다 통달하고 졸업한자가 성인이야 ​ *賢어질 현*人사람인 *七일곱칠 *情뜻 정 *喜기쁠 희 *怒성낼 노 *哀슬플 애 *樂즐길 락 *愛사랑 애 *惡악할 악 *慾욕심 욕 *哲밝을 철 *八여덟팔 *條가지 조 *目눈 목 *道길 도 *九아홉구 *思생각 사 *憤분할 분 *思생각 사 *難어려울 난 *聖성인 성 통즉불통(通卽不痛): (다른 사람과 자연 등 천지만물과) 통하면 안 아프고 통즉불통(痛卽不通): 아프면 안 통한다. 생명력-수승화강(水乘火降): 신장의 水氣(물기운)가 올라가고 심장의 火氣(불기운)이 내려가 하늘과 사람이 통하는 천인감응이 사는 것이고 자연력-화승수강(火乘水降): ..

각종자료 2022.11.15

日月逝矣라 歲不我與니라

................................................................................................................... 11월15일 [陽貨] 第十七. 모두 26장(章)이다. 세상의 어지러움과 위정자와 제자들에게 경고를 많이 하고 있다. 320. 日月逝矣라 歲不我與니라 (일월서의 세불아여) 해와 달이 흘러가니, 세월은 나를 위하여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양화가 공자(孔子)에게 말하기를 “이리 오시오. 내가 그대와 말을 하겠오. 훌륭한 보배를 품고서 나라를 어지럽게 버려두는 것을 인(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하니, 공자(孔子)께서 “그렇다고 할 수 없습니다.” 하셨다. 양화(陽貨)가 “종사(從事)하기를 좋아하면서 ..

사군자

매화·난초·국화·대나무 등 네 가지 식물을 일컫는 말로 고결함을 상징하는 문인화의 화제. 매화는 이른 봄의 추위를 무릅쓰고 제일 먼저 꽃을 피운다. 난초는 깊은 산중에서 은은한 향기를 멀리까지 퍼뜨린다. 국화는 늦은 가을에 첫 추위를 이겨내며 핀다. 대나무는 모든 식물의 잎이 떨어진 추운 겨울에도 푸른 잎을 계속 유지한다. 각 식물 특유의 장점을 君子, 즉 德과 학식을 갖춘 사람의 인품에 비유하여 사군자라고 부른다. 사군자라는 총칭이 생긴 시기는 확실하지 않으나 명대(明代)에 이르러서이다. 그 가운데 대나무가 ≪시경 詩經≫에 나타난 것을 비롯하여 그림의 소재로도 제일 먼저 기록되었다. 매·난·국은 화조화(花鳥畫)의 일부로 발달하기 시작하다가 북송(北宋) 때 문인화의 이론과 수묵화의 발달과 더불어 차츰 문..

서예 사군자 2022.11.14

051. 宣州謝朓樓餞别校書叔雲 / 李白

051. 宣州謝朓樓餞别校書叔雲 / 李白 선주 사조루에서 이운 숙부를 전별하며 棄我去者 (기아거자) 날 버리고 떠난 것, 昨日之日不可留 (작일지일불가유) 지난 세월 붙잡을 수 없고 亂我心者 (난아심자) 내 마음 어지럽히는 것 今日之日多煩憂 (금일지일다번우) 오늘은 번뇌와 근심이 많다. 長風萬里送秋鴈 (장풍만리송추안) 장풍 만 리에 가을 기러기 보내고 對此可以酣髙樓 (대차가이감고루) 이를 대하니 고루에서 취할 만하다. 蓬萊文章建安骨 (봉래문장건안골) 숙부의 문장은 건안풍골이요 中間小謝又清發 (중간소사우청발) 중간의 사조 또한 청신하고 재기발랄하다. 俱懐逸興壯思飛 (구회일흥장사비) 초탈한 흥취를 한데 품어 장쾌한 생각 날아가니 欲上青天覽明月 (욕상청천남명월) 푸른 하늘에 올라 밝은 달 움켜잡고 싶네. 抽刀斷水..

不學詩 無以言

................................................................................................................... 11월14일 319. 不學詩 無以言 詩를 배우지 않으면 말을 잘할 수 없다 공자(孔子, B.C.552-479)가 311편으로 간추려 정리했다고 알려지는 시경(詩經) 삼백편(三百篇)의 내용을 한 마디로 말한다면 "마음에 간사한 생각이 없다"는 것이다. (계씨 13) "너희들은 어찌 시(詩)를 배우지 않느냐? 시는 감흥(感興)을 일으키며 인정(人情)을 관찰케 하며 사람과 어울리게 하며 비정(非情)을 원망할 줄 알게 한다. 가까이는 어버이 섬김을 가르치고 나아가서는 임금 섬기는 바탕이 되며 새와 짐승과 초..

伯夷叔齊餓于首陽之下 民到于今稱之

................................................................................................................... 11월13일 318. 伯夷叔齊餓于首陽之下 民到于今稱之 백이 숙제는 수양산 아래에서 굶어죽었으나 사람들이 지금에 이르도록 칭송하고 있으니 齊景公有馬千駟 死之日 民無德而稱焉 伯夷叔齊餓于首陽之下 民到于今稱之 其斯之謂與 (제경공유마천사 사지일 민무덕이칭언 백이숙제아어수양지하 민도우금칭지 기사지위여) 제경공은 말 사천 마리를 소유하였으나 죽는 날에 사람들이 덕으로 여겨서 칭송하는 것이 없었고, 백이 숙제는 수양산 아래에서 굶어죽었으나 사람들이 지금에 이르도록 칭송하고 있으니 바로 이것을 말하는 것이다. (계씨..

귀생(貴生) 섭생(攝生)

옛날부터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대추나무에 대추를 많이 열리게 하려면 염소를 매어 놓는다고 합니다. 묶여있는 염소는 특성상 잠시도 그냥 있지 않고, 고삐를 당기며 나무를 흔들어 괴롭힙니다. 그러면 대추나무가 잔뜩 긴장하면서 본능적으로 대추를 많이 열도록 하여 자손을 번식시키려는 필사적 노력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식물들이 위기를 느끼면 씨앗으로 번식에 전력을 다한다는 것입니다. 생명에 위기를 느낀 소나무가 솔방울을 많이 만드는 것에서도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우리 몸도 그냥 편히 두면 급속히 쇠퇴하고, 질병과 노화에 취약해집니다. 평소에 좀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고, 굽혔다 펴기도 하고, 흔들어 주고, 문질러 주고, 비틀어주기도 하여야 생기가 더욱 발랄해집니다. 노자(老子)는 이러한 논리를 도덕경 5..

축문

■ 축 문 ■ 유 세차 임인시월 신해삭 이십일 경오 8대조 효손 웅기 감소고우 현8대조고 진사공 현8대조비 유인 풍천임씨지묘 기서류역 (상로기강)시유맹동 추원감시 불승감모 근이청작 서수지천 세사 상 향 ■ 토지신 축문 ■ 유 세차 임인시월 신해삭 이십일 경오 8대조 효손 웅기 감소고우 토지지신 공수세사우 8대조고 진사공 8대조비유인풍천임씨지묘 유시보우 실뢰신휴 감이주과 경신전헌 상 향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해설] 세월의 순서(차례)가 임인년 음력시월신해 이십경오일이 되었습니다 8대조 효손자 웅기 (조상님께)밝게 밝혀서 고하나이다 8대조 할아버지 진사공 8대조 할머님 풍천임씨의 묘소 계절(세월)의 기운이 흐르고 바뀌어 (서리가 이미 내려서)날씨가 차가운 겨울로 바뀌었습니다 조상님의 깊고 높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