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 127

커피의 효능

하루 1잔은 당뇨병 막고, 3잔은 간암 예방. '커피는 몸에 해롭다.'라고 생각 하는 사람이 많지만, 우유‧프림‧설탕을 뺀 원두 커피는 잘 마시면 당뇨병‧파킨슨병‧ 간암‧우울증 예방이나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다. 지금까지 나온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보면 질환에 따라 효과를 볼 수 있는 커피의 양은 각각 다르다. 계명대 의대 생리학교실 배재훈 교수는 "카페인 등 커피의 유효 성분에 반응하는 정도가 장기(臟器)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라 말했다. ◆하루 한 잔 =당뇨병 막아. 커피를 한 잔 마시면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 발병률이 3분의 1 가량 줄어든다. 2010년 브라질 상파울루대 연구팀에 따르면, 점심시간에 커피를 한 잔 마시는 여성은 마시지 않는 여성에 비해 당뇨병 발병률이 33% 적었다...

건강.동의학 2022.10.28

雪泥鴻爪

설니홍조 (雪泥鴻爪 ) 중년의 나이를 넘으면 존경을 받지 못할지언정 욕은 먹지 말아야 한다. 소동파의 시에 설니홍조(雪泥鴻爪)라는 표현이 있다. '기러기가 눈밭에 남기는 선명한 발자국'이란 뜻이다. 그러나 그 자취는 눈이 녹으면 없어지고 만다. 인생살이 무엇과 같은가? 날아가던 기러기가 눈밭을 밟은 것과 같다네 눈밭에 우연히 발자국을 남기지만 기러기 날아가고 나면 동쪽 서쪽 어디로 갔는지 어찌 알겠나? 人生到處知何似 (인생도처지하사) 應似飛鴻踏雪泥 (응사비홍답설니) 泥上偶然留指爪 (니상우연류지조) 鴻飛那復計東西 (홍비나부계동서) 인생의 흔적도 이런 게 아닐까? 언젠가는 기억이나 역사에서 사라지는 덧없는 여로... 뜻있는 일을 하면서 성실하게 살고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지내는 일이 참 어렵다...

老鼠와 春化現象

노서 (老鼠) 옛날에 물건을 훔치는데 신통한 재주가 있는 쥐가 있었다. 그러나 늙어지면서 차츰 눈이 침침해지고 기력도 쇠진해져 더 이상 제 힘으로는 무엇을 훔칠 수가 없게 되었다. 그때 젊은 쥐들이 찾아와서 그에게서 훔치는 기술을 배워 그 기술로 훔친 음식물을 나누어 늙은 쥐를 먹여 살렸다. 그렇게 꽤 오랜 세월이 지나갔다. 그러던 어느 날 젊은 쥐들이 수군댔다. "이제는 저 늙은 쥐의 기술도 바닥이 나서 우리에게 더 가르쳐 줄 것이 없다." 그 뒤로 다시는 음식을 나누어 주지 않았다. 조선 중기의 학자 고상안(高尙顔)이 쓴 '效嚬雜記(효빈잡기)'에 실려있는 '노서(老鼠/늙은 쥐)'라는 글의 앞부분이다. 늙은 쥐는 몹시 분했지만 어쩔 수가 없어 얼마 동안을 그렇게 지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

048. 廬山謡寄廬侍御虚舟 / 李白

048. 廬山謡寄廬侍御虚舟 / 李白 여산에서 노래를 시어사 노허주에게 我本楚狂人 (아본초광인) 나는 본래 초나라 광인. 鳯歌笑孔丘 (봉가소공구) 봉황 노래로 공자를 비웃었다. 手持緑玉杖 (수지록옥장) 손에는 녹색 옥 지팡이 집고, 朝别黄鶴樓 (저별황학루) 아침에 황학루를 하직하고 떠났다. 五嶽尋仙不辭逺 (오악심선불사원) 오악의 신선을 찾는 일 멀다고 사양하지 않고, 一生好入名山遊 (일생호입명산유) 일생을 명산에 들어가 노는 것을 좋아했다. 廬山秀出南斗傍 (여산수출남두방) 여산은 남두성 가에 우뚝 빼어나게 솟아 있고, 屏風九疊雲錦張 (병풍구첩운금장) 구첩병풍 같은 경치는 비단을 산에 펼쳐 놓은 듯. 影落明湖青黛光 (영락명호청대광) 그림자는 파양호에 잠겨 청흑색으로 빛난다. 金闕前開二峯長 (금궐전개이봉장) ..

未見蹈仁而死者也

................................................................................................................... 10월28일 302, 未見蹈仁而死者也 인(仁)을 밟다가 죽는 자는 보지 못하였노라. 子曰 民之於仁也애 甚於水火하니 水火는 吾見蹈而死者矣어니와 未見蹈仁而死者也케라 (자왈 민지어인야 심어수화 수화 오견도이사자의 미견도인이사자야)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인(仁)에 대하여 물과 불보다도 심하니, 물과 불은 내 밟다가 죽는 자를 보았거니와 인(仁)을 밟다가 죽는 자는 내 보지 못하였노라.” (衛靈公 34) 사람이 물과 불에 대해서는 의뢰하여 사는 것이니, 하루도 없어서는 안 된다. 그 인(仁)에..

동동구루무

동동구루무 한 통만 사면 온 동네가 곱던 어머니 지금은 잊혀진 추억의 이름 어머님의 동동구루무 바람이 문풍지에 울고 가는 밤이면 매운 손을 호호 불면서 눈시울 적시며 서러웠던 어머니 아 동 동 구루무 동동 구루무 아끼시다가 다 못쓰고 가신 어머니 가난한 세월이 너무 서럽던 추억의 동동 구루무 달빛이 처마 끝에 울고 가는 밤이면 내 두 뺨을 호호 불면서 눈시울 적시며 울먹이던 어머니 아 동동 구루 무 바람이 문풍지에 울고가는 밤이면 매운 손을 호호 불면서 눈시울 적시며 서러웠던 어머니 아 동 동 구루무. 오랜만의 모임. 한잔 술에 노래가 빠지면 안되죠. 모임이 끝나면 들리곤 하는 노래방. 한 친구가 이 노래를 부르는데 옛 생각에 가슴이 뭉클해지네 그려. 동동 구루무. 우리 엄마는 구루무나 한번 제대로 발라..

泰鳳樓(태봉루)

여주의 어느 단독주택이 얼듯 보기에 카페같이 보였다. 잔디 정원을 지나니 담벼락에 '留恩齋(유은재)'이라는 작고 아담한 현판이 붙어 있었다. 마침 주인이 있어 그 의미를 물었다. 70대 초반의 주인은 은퇴 후 이곳에 집을 지었다. 이 땅 옆에 구옥이 있는데 어머니가 홀로 살고 계신다고 한다. 새집을 지어놓고 어머니를 모시고자 하나, 옛 토담집에 정이들어 그 집에서 살겠다고 고집을 부리신단다. 한 옛날 고생 고생하며 지은 집이니 얼마나 애착이 가겠는가? 그런 어머니를 생각하며 '부모의 은혜가 머믄 집'이라는 의미로 새로 지은 이 집을 '留恩齋'라 했노라 설명한다. 새 집이 아무리 좋아도 못 먹고 못 살 때 겨우겨우 장만한 토담집만 하겠는가? 그 좁은 집에서 시부모 모시고 아이들 기르며 어렵게 살았던 추억 ..

047. 夜歸鹿門歌 / 孟浩然

047. 夜歸鹿門歌 / 孟浩然 밤에 녹문산으로 돌아가며 山寺鳴鐘晝巳昏 (산사명종주이혼) 산사에 종소리 울리고 날은 이미 어둑한데 漁梁渡頭争渡喧 (어량도도쟁도훤) 어량 나루터는 서로 건너느라 시끄럽다. 人隨沙岸向江村 (인수사안향강촌) 사람들은 모래 언덕 따라 강촌으로 향하고 余亦乘舟歸鹿門 (여역승주귀녹문) 나 또한 배를 타고 녹문산으로 돌아간다. 鹿門月照開煙樹 (녹문월조개연수) 녹문산 위의 달빛이 안개 걷힌 나무를 비출 때 忽到龎公栖隠處 (홀도방공서은처) 어느덧 방공의 은거지에 이르렀다. 巖扉松逕長寂寥 (암비송경장적료) 바위 문에 작은 소나무길 늘 적적한데 唯有幽人自來去 (유유유인자래거) 오로지 이 은자만이 혼자 오갈 뿐이다. 鹿門:호북성 양양에 있는 산. 동한 때 방덕공이 녹문산에서 약초를 캤다하며 그는..

君子 不可小知而可大受也

................................................................................................................... 10월27일 301. 君子 不可小知而可大受也 군자(君子)는 작은 일에 알 수는 없으나 큰 것을 받을 만하다 子曰 君子는不可小知而可大受也요 小人은不可大受而可小知也니라 (자왈 군자 불가소지이가대수야 소인 불가대수이가소지야)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君子)는 작은 일에 알 수는 없으나 큰 것을 받을 만하고, 소인(小人)은 큰 것을 받을 수는 없으나 작은 일에 알 수는 있는 것이다.” (衛靈公 33) 此는 言觀人之法이라 知는 我知之오 受는 彼所受也라 蓋君子於細事에 未必可觀이나 而材德足以任重이오 小..

발 뒷꿈치 들기 운동

발 뒷꿈치 들기 운동 뒷종아리 근육을 키우는 "발 뒤꿈치 들기" 운동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인데 비해 그 효과는 엄청납니다. "발 뒤꿈치 들기" 운동의 중요성을 모르는 분들이 너무 많아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하루라도 뒤꿈치 들기 운동을 하지 않으면, 너무나 억울할 수 밖에 없는 4가지 이유와 발 뒤꿈치 들기 운동을 하면 좋은 점을 알려드립니다. (정선근 교수 - 서울대병원 강남 센터) 🔺️돈 안드는 운동 🔺️하루 100번이면 ok 🔺️제2의심장=종아리 🔺️노년, 보약같은 운동 중풍예방, 치매예방, 고혈압 예방, 하지근력강화, 하지정맥류, 하지부종예방, 뇌졸증예방, 혈액순환강화, 기립성저혈압 예방, 다리부종방지, 무릎통증완화, 낙상사고예방, 당뇨원인말초질환예방, 요실금예방, 족..

건강.동의학 2022.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