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 110

작은 서재를 만들다

서재 중년 남성들의 로망이다. 이곳에 편히 앉아 신문도 보고 책도 읽고, 음악도 들으면서 휴식을 취한다. 아무나 감히 바랄 수 없는 욕심이다. 철재 책꽂이, 간편 책상, 얻어온 응접 의자, 탁자.. 기본이 갖추어졌다. 여기에 스탠드, 테블릿 PC, 그리고 장식용 책 몇 권.. 외견상 그럴듯한 서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작은 간이침대만 추가하면 완성될 것 같다. 그런데 거기서 무엇을 하나? 책 읽고 글씨 쓰고... 그러면 서재의 임무를 다하는 것이 되겠지만 기껏해야 음악을 듣던가 쓸데없는 잡생각에 멍 때리다 잠에 빠진다면 괜히 집안 공간만 줄이는 결과가 되지 않겠나? 그럴 때 그러더라도 침대 하나는 들여놔야지... 그래야 잠을 자도 편안하지. 얼띤 처사가 염불보다 잿밥에 더 관심이 있으니...쯧

유익한 상식

유익한 상식 1. 사과 반쪽을 차안에 하룻밤 놔두면 차안에 냄새가 제거 됩니다. 2. 장미꽃을 화병에 꽂을 때 소다수를 부으면 시들지 않고 오래갑니다. 3. 잉크의 얼룩은 하룻밤 동안 우유에 담가두었다 빨면 깨끗이 없어집니다. 4. 욕조는 버터와 고은소금과 우유를 섞어 닦아주면 새것과 같이 윤이 납니다. 5. 하수구가 막히면 거친 소금을 한주먹 넣고 뜨거운 물을 부으면 뚫립니다. 6. 삶는 빨래는 삼베주머니에 계란 껍질을 넣고 삶으면 눈 같이 하얗게 됩니다. 7. 가격이나 상표가 붙어있던 자리에 남아있는 흔적은 식용유로 닦으면 제거됩니다. 8. 양파를 사오면 싹이 나오는데 양파봉지에 빵 한 쪽 넣어 두면 쉽게 싹이 나지 않습니다. 9. 거울이나 유리를 닦을 때 식초에 젖은 수건으로 닦으면 깨끗해집니다. ..

문프셀러

문재인 전 대통령의 추천한 도서는 서점가에서 역주행하며 인기를 끈다고 한다. '문프셀러(문 전 대통령이 추천한 베스트셀러)'란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짱깨주의의 탄생', '한 컷 한국사',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지정학의 힘', '시민의 한국사', '하얼빈'등 책을 추천해왔다. '명견만리', '사랑할까 먹을까' 등은 언급 후 도서판매량이 수천% 상승하며 천현우의 '쇳밥일지'는 출간 첫 주와 비교해 판매량이 15.4배 가량 늘었다. '지극히 사적인 네팔' 그가 이번에 추천한 책이다. 이 책도 벌써 2판에 들어갔다고 한다.

026. 初發揚子寄元大校書 / 韋應物

026. 初發揚子寄元大校書 / 韋應物 양자를 떠나면서 교서랑 원대에게 悽悽去親愛 (처처거친애) 사랑하는 친구와 쓸쓸하게 이별하고 泛泛入煙霧 (범범입연무) 둥실둥실 배를 타고 안개 속으로 흘러간다. 歸棹洛陽人 (귀도낙양인) 노 저어 돌아가는 낙양인 殘鍾廣陵樹 (잔종광릉수) 광릉 숲에 종소리 잦아든다. 今朝此為别 (금조차위별) 오늘 아침 이곳에서 이별하였으니 何處還相遇 (하처환상우) 어디에서 서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世事波上舟 (세사파상주) 세상사 파도 위의 배 같은데 沿洄安得住 (연회안득주) 물길 따라 오르내리니 어찌 머물 곳을 얻으랴. 初發(초발):떠나다. 출발하다. 여정에 오르다. 揚子(양자):건널목. 지금의 강소 강도현 남쪽, 元大(원대):미상. 校書(교서):관직 이름. 去(거):이별. 泛泛(범범..

使乎! 使乎!

.................................................................................................................. 9월16일 260. 使乎! 使乎! 사자 답구나! 사자 답구나! 蘧伯玉使人於孔子. 孔子與之坐而問焉, 曰, “夫子何爲?” 對曰, “夫子欲寡其過而未能也.” 使者出. 子曰, “使乎! 使乎!” (거백옥사인어공자. 공자여지좌이문언, 왈 "부자하위?" 대왈 "부자욕과기과이미능야." 사자출 자왈 사호사호) (헌문 26장) 거백옥이 공자에게 사람을 보내니 공자가 그와 함께 앉아서 물으셨다. 그분께서는 무엇을 하고 계시는가? 그러자 사자는 그분은 자기의 허물을 줄이려고 하지만 아직 못하고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사..

뇌가 좋아하는 ‘아침 식사 메뉴’

◆뇌가 좋아하는 ‘아침 식사 메뉴’ 전문가들은 아침 식사 메뉴는 균형만 맞으면 어떤 것을 먹어도 괜찮다고 조언한다. 아침 식사에서 중요한 것은 영양소 균형으로 복합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다. 복합 탄수화물에는 현미 등의 잡곡밥, 감자, 고구마, 미숫가루 등이 있으며 단백질은 두부, 달걀, 우유, 요구르트 등이 있다. 사과, 바나나 등의 과일과 시금치, 브로콜리, 양배추 등의 채소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다만 라면 등의 고지방식과 당이 많이 들어간 탄산음료 등의 음료수는 피하는 것이 좋다. 너무 찬 성분의 음식은 위 기능 저하를 불러와 좋지 않다. 하루의 영양 균형을 위해 아침 식사에서 채소가 부족했다면 오후에는 샐러드 등을 통해 보충하는 노력이 ..

건강.동의학 2022.09.15

025. 郡齋雨中與諸文士燕集 / 韋應物

025. 郡齋雨中與諸文士燕集 / 韋應物 비오는 날 관사에서 여러 문사들과 모임을 갖다. 兵衛森畵㦸 (병위삼화극) 호위하는 병사들 화극이 삼엄하고 燕寢凝清香 (연침응청향) 응접실에는 향기가 서린다. 海上風雨至 (해상풍우지) 바다에 비바람이 몰아쳐 逍遥池閣凉 (소요지각량) 연못 누각을 거니니 서늘하다. 煩痾正消㪚 (번아정소산) 번민과 질병도 마침 사라지고 嘉賔復滿堂 (가빈부만당) 좋은 손님 다시금 방에 가득하다. 自慙居處崇 (자참거처숭) 스스로 부끄러운 건 높은 자리에 있으면서 未睹斯民康 (미도사민강) 백성들의 편안함을 살피지 못한 것이네. 理㑹是非遣 (이회시비견) 이치를 깨달으면 시비가 풀리고 性逹形迹忘 (성달형적망) 천성을 달관하면 시중의 속된 것을 잊는 법. 鮮肥屬時禁 (선비속시금) 생선과 고기는 금지..

今之學者 爲人

................................................................................................................... 9월15일 259. 今之學者 爲人 지금에 배우는 자들은 남을 위한 학문(學問)을 한다. 子曰 古之學者는 爲己러니 今之學者는 爲人이로다 (자왈 고지학자 위기 금지학자 위인)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였다. “옛날에 배우는 자들은 자신을 위한 학문(學問)을 하였는데, 지금에 배우는 자들은 남을 위한 학문(學問)을 한다.” (憲問 25) 옛날 학자들은 자신이 사람되기 위하여 공부한 반면, 지금의 학자들은 남을 의식하고 자신을 내세우고 자랑하기 위하여 공부한다. 정자(程子)가 말씀하였다. “위기(爲己)는 자기 ..

주식, 뜨겁고 차갑게 다루어라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by 안드레 코스톨라니 나는 백만장자를, 자기 자본을 가지고 자기가 원하는 바를 행하는데 있어 그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는 사람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그는 애써 일할 피요가 없으며 사장이나 고객에게 굽실거릴 필요도 없다. 또한 자기와 맞지 않는 것에 맞추어 가며 살아야 하는 불편함 없이 자신의 호사스러움을 즐길 수 있다. p.27 정직하게 말하라면, 난 여러분에게 장기투자를 권하고 싶다. 장기 투자는 모든 주식 거래 중 최고의 결과를 낳는 방법이다. p. 58 순종 투자자는 모든 뉴스에 흥미를 느끼고 있으나, 단기 투자자들처럼 모든 뉴스에 반응하지는 않는다. 순종 투자자는 다양한 요소들을 염두에 두고 투자한다. 화폐와 신용 정책, 금리 정책, 경제 성장, 국제 사회에..

부동산,주식 2022.09.14

君子上達 小人下達

................................................................................................................... 9월14일 258. 子曰 君子는 上達하고 小人은 下達이니라. (군자 상달 소인 하달) 군자는 날마다 위로 향하여 나아가며 소인은 날마다 아래를 향하여 나아간다. (憲問 24) 君子는 循天理라 故로 日進乎高明이오 小人은 徇人欲이라 故로 日究乎汙下라 군자(君子)는 천리(天理)를 따른다. 그러므로 날로 고명(高明)함에 나아가고, 소인(小人)은 인욕(人慾)을 따른다. 그러므로 날로 오하(汚下)[비하(卑下)]함에 이르는 것이다. ☞ 이 글은 공자님이 인(仁)와 의(義)를 추구하는 군자의 삶은 고상하다 할 상달..